[뉴스클릭]“햄 6조각을 넘으면 위험” 外 5건

입력 2006.04.11 (09:22) 수정 2006.04.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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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윤수영입니다. 요즘 벚꽃이 화사한데요. 오늘 점심은 도시락을 싸들고 꽃구경 한번 나가보시는 게 어떨까요. 뉴스클릭 출발합니다.

1. "햄 6조각을 넘으면 위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햄이나 소시지, 맛있다고 많이 먹는 것은 몸에 해로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육가공품에는 먹음직스럽게 붉은색을 띠도록 하고 방부제 기능을 하는 아질산염을 첨가하는데, 이 물질, 많이 섭취하면 안좋다고 하네요.

<인터뷰> 홍기형(식약청 식품첨가물팀 연구관) : "건강한 사람은 문제 없지만 체중이 적은 어린이들이 많이 먹으면 위험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안전 섭취량 기준을 내놨는데요. 체중 1킬로그램 당 2.7그램 이하로, 몸무게 20킬로그램의 6살 어린이의 경우 하루 직사각형 햄 6조각, 작은 크기의 소시지 7개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입원환자 식대 80% 싸진다

입원환자의 식대부담이 앞으로 크게 줄어든다고 하네요. 보건복지부는 오는 6월부터 병.의원에서 제공하는 환자의 기본식을 보험 적용하기로 했다는데요. 따라서 6월부터 병.의원에 입원하는 환자의 식사 비용이 한 끼에 최저 678원에서 최고 1,825원까지만 내면 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병.의원의 70%가량이 4,000원 수준의 식대를 받고 있기 때문에 환자 부담이 80%가량 줄어들게 되는 셈이라는데요. 글쎄요!

혹시 밥값 싸졌다고 식단이 부실해지는 것은 아니겠죠!

3. 이동국, 인대 파열…월드컵 출전 불투명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5일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포항의 이동국 선수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이어서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하는데요. 이 선수 본인은 8년 동안 기다려왔던 월드컵 출전의 꿈을 접을 수 없다며 수술 대신에 재활 치료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출전한다고 해도 제 기량을 발휘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여 아드보카트 감독의 고민이 깊다고 하네요.

4. 아들 간이식 40대 가장 안타까운 자살

고 3 아들로부터 간 이식 수술을 받은 40대 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20일 고 3 아들은 입시 준비도 뒤로 한 채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해 줘 감동을 줬었습니다. 14시간에 걸친 큰 수술이었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어서 두 부자는 지난 6일 퇴원했었는데요. 그러나 아버지 44살 손 모씨가 집을 나가 실종된 지 하루 만에 동네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손 씨는 손바닥에 남긴 글을 통해 아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이 길이 최선이라고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5. 중국 배낭여행 20대 여성 실종

중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28살 이선숙 씨가 20일째 연락이 끊겼습니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정부가 급히 소재 파악에 나섰는데요. 이 씨는 지난달 18일 중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났고, 나흘 뒤인 지난달 22일 동생에게 보낸 이메일을 끝으로 20일째 연락이 끊겼다고 합니다. 입국 예정일도 열흘이나 넘겼다고 하는데요. 1년 동안 베이징에서 어학 연수를 받은 이 씨는 이 때문에 혼자 배낭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준 여행경비 800달러가 많다며 200달러를 내놓고 갈 정도로 효녀였다고 하는데요.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6. 국제유가 69달러 근접

요즘 주유소 가기 겁나지 않으세요? 기름값이 연일 급등해 주유소 한 번가면 지갑을 탈탈 털리고 오는데요. 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격설로 국제유가가 급등해 배럴당 69달러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68달러 74센트로, 지난해 8월 사상 최고치인 70달러 85센트에 다시 근접하고 있습니다. 또 런던 원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68달러 93센트에 거래됐다고 하네요. 월스트리트 저널은 유가가 연내에 배럴당 80달러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우리나라 기름 한 방울 안나는 거 아시죠!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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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햄 6조각을 넘으면 위험” 外 5건
    • 입력 2006-04-11 08:02:39
    • 수정2006-04-11 10:33:3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윤수영입니다. 요즘 벚꽃이 화사한데요. 오늘 점심은 도시락을 싸들고 꽃구경 한번 나가보시는 게 어떨까요. 뉴스클릭 출발합니다. 1. "햄 6조각을 넘으면 위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햄이나 소시지, 맛있다고 많이 먹는 것은 몸에 해로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육가공품에는 먹음직스럽게 붉은색을 띠도록 하고 방부제 기능을 하는 아질산염을 첨가하는데, 이 물질, 많이 섭취하면 안좋다고 하네요. <인터뷰> 홍기형(식약청 식품첨가물팀 연구관) : "건강한 사람은 문제 없지만 체중이 적은 어린이들이 많이 먹으면 위험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안전 섭취량 기준을 내놨는데요. 체중 1킬로그램 당 2.7그램 이하로, 몸무게 20킬로그램의 6살 어린이의 경우 하루 직사각형 햄 6조각, 작은 크기의 소시지 7개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입원환자 식대 80% 싸진다 입원환자의 식대부담이 앞으로 크게 줄어든다고 하네요. 보건복지부는 오는 6월부터 병.의원에서 제공하는 환자의 기본식을 보험 적용하기로 했다는데요. 따라서 6월부터 병.의원에 입원하는 환자의 식사 비용이 한 끼에 최저 678원에서 최고 1,825원까지만 내면 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병.의원의 70%가량이 4,000원 수준의 식대를 받고 있기 때문에 환자 부담이 80%가량 줄어들게 되는 셈이라는데요. 글쎄요! 혹시 밥값 싸졌다고 식단이 부실해지는 것은 아니겠죠! 3. 이동국, 인대 파열…월드컵 출전 불투명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5일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포항의 이동국 선수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이어서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하는데요. 이 선수 본인은 8년 동안 기다려왔던 월드컵 출전의 꿈을 접을 수 없다며 수술 대신에 재활 치료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출전한다고 해도 제 기량을 발휘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여 아드보카트 감독의 고민이 깊다고 하네요. 4. 아들 간이식 40대 가장 안타까운 자살 고 3 아들로부터 간 이식 수술을 받은 40대 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20일 고 3 아들은 입시 준비도 뒤로 한 채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해 줘 감동을 줬었습니다. 14시간에 걸친 큰 수술이었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어서 두 부자는 지난 6일 퇴원했었는데요. 그러나 아버지 44살 손 모씨가 집을 나가 실종된 지 하루 만에 동네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손 씨는 손바닥에 남긴 글을 통해 아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이 길이 최선이라고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5. 중국 배낭여행 20대 여성 실종 중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28살 이선숙 씨가 20일째 연락이 끊겼습니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정부가 급히 소재 파악에 나섰는데요. 이 씨는 지난달 18일 중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났고, 나흘 뒤인 지난달 22일 동생에게 보낸 이메일을 끝으로 20일째 연락이 끊겼다고 합니다. 입국 예정일도 열흘이나 넘겼다고 하는데요. 1년 동안 베이징에서 어학 연수를 받은 이 씨는 이 때문에 혼자 배낭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준 여행경비 800달러가 많다며 200달러를 내놓고 갈 정도로 효녀였다고 하는데요.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6. 국제유가 69달러 근접 요즘 주유소 가기 겁나지 않으세요? 기름값이 연일 급등해 주유소 한 번가면 지갑을 탈탈 털리고 오는데요. 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격설로 국제유가가 급등해 배럴당 69달러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68달러 74센트로, 지난해 8월 사상 최고치인 70달러 85센트에 다시 근접하고 있습니다. 또 런던 원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68달러 93센트에 거래됐다고 하네요. 월스트리트 저널은 유가가 연내에 배럴당 80달러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우리나라 기름 한 방울 안나는 거 아시죠!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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