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청, 2002년 이전 ‘국민 방독면’ 전면 조사

입력 2006.04.12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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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 방독면의 상당수가 불량품일 가능성이 높다는 KBS 9시 뉴스 보도와 관련해 소방방재청이 문제의 기간에 생산된 방독면 전면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함 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 방독면의 문제를 고발한 어제 KBS 보도와 관련해 소방방재청은 지난 2001년 2월부터 2002년까지 생산된 방독면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 당시 생산된 48만 개의 방독면들의 일산화탄소 제거기능이 기준치에 미달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동완(소방방재청 재난관리본부장): "2개 검사했는데, 하나는 1890ppm 과 2099ppm 이 나왔기 때문에 사실상 정화 능력이 없는 것으로..."

소방 방재청은 방독면 생산업체가 제품성능의 합격 여부까지 조사하는 현재의 검사 시스템이 불량제품을 양산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재청은 조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민간 전문가들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생산 제품 가운데 1개라도 불량품이 발견되면 같은 시기에 제조된 방독면 전체를 불합격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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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재청, 2002년 이전 ‘국민 방독면’ 전면 조사
    • 입력 2006-04-12 21:08:0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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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 방독면의 상당수가 불량품일 가능성이 높다는 KBS 9시 뉴스 보도와 관련해 소방방재청이 문제의 기간에 생산된 방독면 전면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함 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 방독면의 문제를 고발한 어제 KBS 보도와 관련해 소방방재청은 지난 2001년 2월부터 2002년까지 생산된 방독면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 당시 생산된 48만 개의 방독면들의 일산화탄소 제거기능이 기준치에 미달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동완(소방방재청 재난관리본부장): "2개 검사했는데, 하나는 1890ppm 과 2099ppm 이 나왔기 때문에 사실상 정화 능력이 없는 것으로..." 소방 방재청은 방독면 생산업체가 제품성능의 합격 여부까지 조사하는 현재의 검사 시스템이 불량제품을 양산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재청은 조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민간 전문가들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생산 제품 가운데 1개라도 불량품이 발견되면 같은 시기에 제조된 방독면 전체를 불합격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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