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비리’ 금품제공자 소환 조사
입력 2006.04.14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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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공천비리와 관련해 검찰이 김덕룡,박성범 두 의원에게 돈을 건넨 세사람을 소환했습니다. 공천비리 수사속보,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한나라당이 수사를 의뢰한지 하룻만에 김덕룡, 박성범 의원측에 금품을 제공한 당사자를 소환했습니다.
김덕룡 의원측에 돈을 전달한 서울시 의원 한 모씨 부부와 박성범 의원측에 금품을 건넨 장모씨 등 3명입니다.
검찰은 두 의원측에 금품을 전달한 경위와 구청장 공천 부탁을 했는지, 그리고 금품을 돌려주겠다는 통보를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법리검토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 의원에게 적용 가능한 법 조항은 '선거와 관련해 정치 자금이나 기부를 받을 수 없도록 한'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두 의원측이 돈을 받은 시점이 구청장 공천 확정전이어서 공천의 대가성 여부를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의원이 공천이후에 부인이 돈을 받은 사실을 알았다거나 "케익 상자에 돈이 든 사실을 몰랐고 나중에 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부분에 사실 관계 파악이 수사의 핵심입니다.
검찰은 돈을 거넨 사람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두 의원의 부인들과 해당 의원들을 잇달아 소환할 예정입니다.
신속하고 강도높은 수사 방침을 세운 검찰은 주말에도 관련자에 대한 소환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한나라당의 공천비리와 관련해 검찰이 김덕룡,박성범 두 의원에게 돈을 건넨 세사람을 소환했습니다. 공천비리 수사속보,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한나라당이 수사를 의뢰한지 하룻만에 김덕룡, 박성범 의원측에 금품을 제공한 당사자를 소환했습니다.
김덕룡 의원측에 돈을 전달한 서울시 의원 한 모씨 부부와 박성범 의원측에 금품을 건넨 장모씨 등 3명입니다.
검찰은 두 의원측에 금품을 전달한 경위와 구청장 공천 부탁을 했는지, 그리고 금품을 돌려주겠다는 통보를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법리검토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 의원에게 적용 가능한 법 조항은 '선거와 관련해 정치 자금이나 기부를 받을 수 없도록 한'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두 의원측이 돈을 받은 시점이 구청장 공천 확정전이어서 공천의 대가성 여부를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의원이 공천이후에 부인이 돈을 받은 사실을 알았다거나 "케익 상자에 돈이 든 사실을 몰랐고 나중에 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부분에 사실 관계 파악이 수사의 핵심입니다.
검찰은 돈을 거넨 사람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두 의원의 부인들과 해당 의원들을 잇달아 소환할 예정입니다.
신속하고 강도높은 수사 방침을 세운 검찰은 주말에도 관련자에 대한 소환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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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 비리’ 금품제공자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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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4-14 21:01:1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공천비리와 관련해 검찰이 김덕룡,박성범 두 의원에게 돈을 건넨 세사람을 소환했습니다. 공천비리 수사속보,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한나라당이 수사를 의뢰한지 하룻만에 김덕룡, 박성범 의원측에 금품을 제공한 당사자를 소환했습니다.
김덕룡 의원측에 돈을 전달한 서울시 의원 한 모씨 부부와 박성범 의원측에 금품을 건넨 장모씨 등 3명입니다.
검찰은 두 의원측에 금품을 전달한 경위와 구청장 공천 부탁을 했는지, 그리고 금품을 돌려주겠다는 통보를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법리검토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 의원에게 적용 가능한 법 조항은 '선거와 관련해 정치 자금이나 기부를 받을 수 없도록 한'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두 의원측이 돈을 받은 시점이 구청장 공천 확정전이어서 공천의 대가성 여부를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의원이 공천이후에 부인이 돈을 받은 사실을 알았다거나 "케익 상자에 돈이 든 사실을 몰랐고 나중에 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부분에 사실 관계 파악이 수사의 핵심입니다.
검찰은 돈을 거넨 사람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두 의원의 부인들과 해당 의원들을 잇달아 소환할 예정입니다.
신속하고 강도높은 수사 방침을 세운 검찰은 주말에도 관련자에 대한 소환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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