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 '북한 변화 가속화'

입력 2000.06.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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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각종 연구소들도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연구소들은 특히 이번 정상회담으로 미국의 한반도 방위전략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유연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무엇보다 남북한 경협을 확대하는 결정적 계기를 만들고 나아가 북한의 경제 개혁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마르크스 롤랜드 국제경제 협회: 김정일 위원장 중국 방문 때의 공개적인 중국경제평가는 북한 경제개혁을 시사한 것입니다.
⊙기자: 특히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해 북한 국내법의 변경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통상문제를 다루는 특별부 신설도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노종호(콜롬비아법대 교수): (북한서도) 투자확대를 위해 최소한의 안전 장치가 마련돼야 합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이 기대하는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협의가 어떤 수위로 이루어질 것이냐에 관심을 보이면서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에서의 미국의 방위전략도 변화를 요구받게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로버트 스웨팅커어(브루킹스 연구소): 군사력 감축분위기가 생기면 주한·주일 미군 주둔 문제가 우선 제기될 것입니다.
⊙기자: 참석자들은 이번 정상회담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했지만 이산가족 문제에 진전이 없을 경우 결코 성공적일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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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전문가 '북한 변화 가속화'
    • 입력 2000-06-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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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각종 연구소들도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연구소들은 특히 이번 정상회담으로 미국의 한반도 방위전략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유연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무엇보다 남북한 경협을 확대하는 결정적 계기를 만들고 나아가 북한의 경제 개혁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마르크스 롤랜드 국제경제 협회: 김정일 위원장 중국 방문 때의 공개적인 중국경제평가는 북한 경제개혁을 시사한 것입니다. ⊙기자: 특히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해 북한 국내법의 변경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통상문제를 다루는 특별부 신설도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노종호(콜롬비아법대 교수): (북한서도) 투자확대를 위해 최소한의 안전 장치가 마련돼야 합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이 기대하는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협의가 어떤 수위로 이루어질 것이냐에 관심을 보이면서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에서의 미국의 방위전략도 변화를 요구받게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로버트 스웨팅커어(브루킹스 연구소): 군사력 감축분위기가 생기면 주한·주일 미군 주둔 문제가 우선 제기될 것입니다. ⊙기자: 참석자들은 이번 정상회담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했지만 이산가족 문제에 진전이 없을 경우 결코 성공적일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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