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흑점 가장 커졌다

입력 2000.06.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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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이틀 동안 지구에서는 전자 통신 시스템이 두절되고 인공위성의 궤도가 이탈될지도 모릅니다.
태양의 흑점폭발로 인한 영향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재숙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미항공우주국 NASA는 태양 표면에서 거대한 움직임을 관찰했습니다.
태양의 중심부 흑점 2군데에서 양자와 전자, X선이 우주공간으로 쏟아져 나오는 이른바 폭발이 일어난 것입니다.
11년을 주기로 발생하는 이 같은 태양폭발은 마치 모래가 그 주기여서 일찍부터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특히 이번 폭발은 지난 4월의 폭발보다 20배나 강력합니다.
⊙조지 위드브로(나사 과학자): 태양에서 TNT 수십억톤이 한꺼번에 폭발해서 셈입니다.
⊙기자: 폭발한 화전입자는 약 1억 5000만킬로미터의 우주공간을 날아 내일이나 모레 아침쯤에 지구의 자기장과 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와 정전과 통신두절, 인공위성의 궤도를 변경시킵니다.
⊙조지 위드브로(나사 과학자): 인공위성에 피해주는 오로라를 만들고 극지역에서 전력이 끊길 수 있습니다.
⊙기자: 실제로 지난 89년 강한 태양 폭발 때문에 캐나다 퀘백주와 미국 북동부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일어난 태양폭발은 규모로 보면 중급이지만 앞으로 이틀 동안 인공위성 시스템 등에 영향이 있을까 가장 걱정입니다.
KBS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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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흑점 가장 커졌다
    • 입력 2000-06-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앞으로 이틀 동안 지구에서는 전자 통신 시스템이 두절되고 인공위성의 궤도가 이탈될지도 모릅니다. 태양의 흑점폭발로 인한 영향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재숙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미항공우주국 NASA는 태양 표면에서 거대한 움직임을 관찰했습니다. 태양의 중심부 흑점 2군데에서 양자와 전자, X선이 우주공간으로 쏟아져 나오는 이른바 폭발이 일어난 것입니다. 11년을 주기로 발생하는 이 같은 태양폭발은 마치 모래가 그 주기여서 일찍부터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특히 이번 폭발은 지난 4월의 폭발보다 20배나 강력합니다. ⊙조지 위드브로(나사 과학자): 태양에서 TNT 수십억톤이 한꺼번에 폭발해서 셈입니다. ⊙기자: 폭발한 화전입자는 약 1억 5000만킬로미터의 우주공간을 날아 내일이나 모레 아침쯤에 지구의 자기장과 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와 정전과 통신두절, 인공위성의 궤도를 변경시킵니다. ⊙조지 위드브로(나사 과학자): 인공위성에 피해주는 오로라를 만들고 극지역에서 전력이 끊길 수 있습니다. ⊙기자: 실제로 지난 89년 강한 태양 폭발 때문에 캐나다 퀘백주와 미국 북동부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일어난 태양폭발은 규모로 보면 중급이지만 앞으로 이틀 동안 인공위성 시스템 등에 영향이 있을까 가장 걱정입니다. KBS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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