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고공행진…경유가 사상 최고
입력 2006.04.23 (21:5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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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차타고 주유소를 찾기가 겁이 날 정도로 기름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휘발유 값이 1리터에 천7백원 가까이 하는 곳도 생기고, 경유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유소입니다.
휘발유 값이 리터당 1601원, 16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주유소에서 팔리는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도 7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엔 천5백 원을 넘어섰습니다.
카트리나 피해로 유가가 급등했던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만입니다.
경유 가격도 7주 연속 올라 사상 최고가인 리터당 천2백 16원을 기록했습니다.
<녹취> 최우성(서울 신림동) : "평소보다 한 5에서 10만 원 정도 더 들어가기때문에 부담이 많이 돼서"
<녹취> 김주용(서울 창전동) : "두 번 탈 것 한 번 타게 되고 가급적이면 대중교통 이용하려고 하죠."
석유 제품의 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돼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환율하락에, 유가 폭등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수출 전선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무역협회는 원유 도입단가가 올해 평균인 61달러를 유지할 경우 무역수지가 128억 달러 감소하고, 65달러에 이르면 174억 달러로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정부는 유가가 더 오를 경우 승용차 요일제 등의 강제 조치와 함께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위기에 대비해 2008년까지 정부 비축유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요즘 차타고 주유소를 찾기가 겁이 날 정도로 기름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휘발유 값이 1리터에 천7백원 가까이 하는 곳도 생기고, 경유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유소입니다.
휘발유 값이 리터당 1601원, 16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주유소에서 팔리는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도 7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엔 천5백 원을 넘어섰습니다.
카트리나 피해로 유가가 급등했던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만입니다.
경유 가격도 7주 연속 올라 사상 최고가인 리터당 천2백 16원을 기록했습니다.
<녹취> 최우성(서울 신림동) : "평소보다 한 5에서 10만 원 정도 더 들어가기때문에 부담이 많이 돼서"
<녹취> 김주용(서울 창전동) : "두 번 탈 것 한 번 타게 되고 가급적이면 대중교통 이용하려고 하죠."
석유 제품의 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돼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환율하락에, 유가 폭등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수출 전선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무역협회는 원유 도입단가가 올해 평균인 61달러를 유지할 경우 무역수지가 128억 달러 감소하고, 65달러에 이르면 174억 달러로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정부는 유가가 더 오를 경우 승용차 요일제 등의 강제 조치와 함께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위기에 대비해 2008년까지 정부 비축유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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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요즘 차타고 주유소를 찾기가 겁이 날 정도로 기름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휘발유 값이 1리터에 천7백원 가까이 하는 곳도 생기고, 경유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유소입니다.
휘발유 값이 리터당 1601원, 16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주유소에서 팔리는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도 7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엔 천5백 원을 넘어섰습니다.
카트리나 피해로 유가가 급등했던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만입니다.
경유 가격도 7주 연속 올라 사상 최고가인 리터당 천2백 16원을 기록했습니다.
<녹취> 최우성(서울 신림동) : "평소보다 한 5에서 10만 원 정도 더 들어가기때문에 부담이 많이 돼서"
<녹취> 김주용(서울 창전동) : "두 번 탈 것 한 번 타게 되고 가급적이면 대중교통 이용하려고 하죠."
석유 제품의 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돼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환율하락에, 유가 폭등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수출 전선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무역협회는 원유 도입단가가 올해 평균인 61달러를 유지할 경우 무역수지가 128억 달러 감소하고, 65달러에 이르면 174억 달러로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정부는 유가가 더 오를 경우 승용차 요일제 등의 강제 조치와 함께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위기에 대비해 2008년까지 정부 비축유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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