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일 정몽구 회장 소환
입력 2006.04.23 (21:5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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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내일 오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정회장의 구속 수사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몽구 회장의 소환을 하루 앞두고 검찰 수사진은 휴일인 오늘도 모두 나와 신문 내용을 최종 정리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일 오전 10시 소환되는 정 회장은 비자금 조성을 보고 받았는지,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집중 추궁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 분량이 워낙 많아 조사가 내일 하루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관심사인 정 회장 구속 여부에 대해 수사진은 강경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현대차가 정 회장의 1인 기업은 아니다", "정 회장이 혐의를 시인하더라도 구속.불구속 방침이 바뀌지는 않는다"며 구속 가능성을 내비췄습니다.
여기에는 정 회장이 구속되더라도 칠순에 가까운 고령인만큼 법원에서 구속집행정지나 보석 등으로 석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검찰 나름의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검찰 수뇌부는 정회장이 구속될 경우 대외 신인도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외부의 목소리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현대차 비자금 수사가 결국 정몽구 회장 구속이라는 강수로 마무리될지 검찰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내일 오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정회장의 구속 수사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몽구 회장의 소환을 하루 앞두고 검찰 수사진은 휴일인 오늘도 모두 나와 신문 내용을 최종 정리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일 오전 10시 소환되는 정 회장은 비자금 조성을 보고 받았는지,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집중 추궁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 분량이 워낙 많아 조사가 내일 하루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관심사인 정 회장 구속 여부에 대해 수사진은 강경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현대차가 정 회장의 1인 기업은 아니다", "정 회장이 혐의를 시인하더라도 구속.불구속 방침이 바뀌지는 않는다"며 구속 가능성을 내비췄습니다.
여기에는 정 회장이 구속되더라도 칠순에 가까운 고령인만큼 법원에서 구속집행정지나 보석 등으로 석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검찰 나름의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검찰 수뇌부는 정회장이 구속될 경우 대외 신인도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외부의 목소리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현대차 비자금 수사가 결국 정몽구 회장 구속이라는 강수로 마무리될지 검찰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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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내일 정몽구 회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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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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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내일 오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정회장의 구속 수사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몽구 회장의 소환을 하루 앞두고 검찰 수사진은 휴일인 오늘도 모두 나와 신문 내용을 최종 정리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일 오전 10시 소환되는 정 회장은 비자금 조성을 보고 받았는지,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집중 추궁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 분량이 워낙 많아 조사가 내일 하루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관심사인 정 회장 구속 여부에 대해 수사진은 강경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현대차가 정 회장의 1인 기업은 아니다", "정 회장이 혐의를 시인하더라도 구속.불구속 방침이 바뀌지는 않는다"며 구속 가능성을 내비췄습니다.
여기에는 정 회장이 구속되더라도 칠순에 가까운 고령인만큼 법원에서 구속집행정지나 보석 등으로 석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검찰 나름의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검찰 수뇌부는 정회장이 구속될 경우 대외 신인도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외부의 목소리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현대차 비자금 수사가 결국 정몽구 회장 구속이라는 강수로 마무리될지 검찰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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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자금’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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