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앞으로 20년

입력 2006.04.28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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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만금 방조제는 15년만에 연결됐지만 이 사업이 모두 끝나려면 최소한 20년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출발에 선 새만금의 위용과 향후 사업 일정을 공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를 가로지르는 33킬로미터의 새만금 방조제.

네덜란드의 주다치 방조제보다 500미터 더 긴 세계 최장입니다.

전북 군산과 부안을 이어 한반도의 지도를 바꿨습니다.

서해로 흐르던 만경강과 동진강물은 방조제 안쪽에 모여 거대한 담수호를 이룹니다.

3천 5백만 평에 이릅니다.

철새와 백합의 보금자리였던 드넓은 갯벌은 8천 5백만 평의 토지로 바뀝니다.

방조제가 지나가는 빼어난 비경의 고군산군도는 해양 관광의 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이런 새만금 조성사업은 오는 2030년 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선 내년 말까지 방조제 보강공사가 진행됩니다.

왕복 4차로 도로도 개설됩니다.

이어 오는 2008년부터 방조제 안의 바닷물을 빼내는 간척지 내부 조성사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인터뷰>이명수 (농림부 차관): "드러난 뻘을 기초로 해서, 낮아진 수위를 기초로 해서 호수부분하고 앞으로 생길 경지나 땅 부분을 가르는 방수제 공사가 가장 먼저 이뤄져야합니다."

내부 활용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정부는 20년 쯤 뒤에 서울의 2/3 크기에 해당하는 1억 2천만 평의 간척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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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출발…앞으로 20년
    • 입력 2006-04-28 21:05:0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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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만금 방조제는 15년만에 연결됐지만 이 사업이 모두 끝나려면 최소한 20년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출발에 선 새만금의 위용과 향후 사업 일정을 공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를 가로지르는 33킬로미터의 새만금 방조제. 네덜란드의 주다치 방조제보다 500미터 더 긴 세계 최장입니다. 전북 군산과 부안을 이어 한반도의 지도를 바꿨습니다. 서해로 흐르던 만경강과 동진강물은 방조제 안쪽에 모여 거대한 담수호를 이룹니다. 3천 5백만 평에 이릅니다. 철새와 백합의 보금자리였던 드넓은 갯벌은 8천 5백만 평의 토지로 바뀝니다. 방조제가 지나가는 빼어난 비경의 고군산군도는 해양 관광의 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이런 새만금 조성사업은 오는 2030년 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선 내년 말까지 방조제 보강공사가 진행됩니다. 왕복 4차로 도로도 개설됩니다. 이어 오는 2008년부터 방조제 안의 바닷물을 빼내는 간척지 내부 조성사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인터뷰>이명수 (농림부 차관): "드러난 뻘을 기초로 해서, 낮아진 수위를 기초로 해서 호수부분하고 앞으로 생길 경지나 땅 부분을 가르는 방수제 공사가 가장 먼저 이뤄져야합니다." 내부 활용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정부는 20년 쯤 뒤에 서울의 2/3 크기에 해당하는 1억 2천만 평의 간척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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