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급 참모진 인사 단행

입력 2006.05.03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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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 핵심 수석자리에, 40대 참모들이 대거 입성했습니다.

이른바 왕수석으로 불리는 문재인 민정수석은 이번에 자리를 내놨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민정 수석에 전해철 민정 비서관, 인사 수석에 박남춘 인사관리 비서관, 시민사회수석에 이정호 제도개선 비서관, 혁신관리 수석에 차의환 혁신관리 비서관, 4명의 신임 수석 모두 내부 승진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3명이 40대, 젊은 참모들의 전진 배치입니다.

<녹취>정태호(청와대 대변인) : "국정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로 내부 인사를 승진 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이에대해 대통령의 참모로는 중량감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기도 합니다.

전해철 수석은 대통령이 몸담았던 법무법인 출신, 박남춘 수석은 해수부 장관 시절의 부하 직원, 이정호 수석은 대통령의 측근 이광재 의원의 처남, 차의환 혁신관리수석은 대통령과 부산상고 동기동창, 이런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연이 어떻게 비칠지 청와대도 부담스러워하는 눈치입니다.

정보과학기술 보좌관은 김선화 순천향대 공대 학장입니다.

황우석 교수 파문으로 물러난 전임 박기영 보좌관에 이은 여성 과학자의 발탁입니다.

이번 대통령 보좌진 인사는 현 정부 출범 이후 몇 달만 빼고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왕수석으로 불렸던 문재인 민정 수석의 사의가 받아들여졌다는 점도 특기할 만합니다.

좀 쉬었다 장관 또는 비서실장으로 다시 기용될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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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수석급 참모진 인사 단행
    • 입력 2006-05-03 21:04:4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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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 핵심 수석자리에, 40대 참모들이 대거 입성했습니다. 이른바 왕수석으로 불리는 문재인 민정수석은 이번에 자리를 내놨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민정 수석에 전해철 민정 비서관, 인사 수석에 박남춘 인사관리 비서관, 시민사회수석에 이정호 제도개선 비서관, 혁신관리 수석에 차의환 혁신관리 비서관, 4명의 신임 수석 모두 내부 승진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3명이 40대, 젊은 참모들의 전진 배치입니다. <녹취>정태호(청와대 대변인) : "국정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로 내부 인사를 승진 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이에대해 대통령의 참모로는 중량감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기도 합니다. 전해철 수석은 대통령이 몸담았던 법무법인 출신, 박남춘 수석은 해수부 장관 시절의 부하 직원, 이정호 수석은 대통령의 측근 이광재 의원의 처남, 차의환 혁신관리수석은 대통령과 부산상고 동기동창, 이런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연이 어떻게 비칠지 청와대도 부담스러워하는 눈치입니다. 정보과학기술 보좌관은 김선화 순천향대 공대 학장입니다. 황우석 교수 파문으로 물러난 전임 박기영 보좌관에 이은 여성 과학자의 발탁입니다. 이번 대통령 보좌진 인사는 현 정부 출범 이후 몇 달만 빼고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왕수석으로 불렸던 문재인 민정 수석의 사의가 받아들여졌다는 점도 특기할 만합니다. 좀 쉬었다 장관 또는 비서실장으로 다시 기용될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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