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터널 개통

입력 2006.05.03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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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인제와 속초를 잇는 미시령 터널이 개통돼 사계절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운행시간도 절반이하로 줄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악산의 명물 울산바위 옆으로 4차로 도로가 시원스럽게 뚫렸습니다.

곧게 뻗은 도로를 따라 차량이 거침없이 내달립니다.

강원도 속초와 인제를 잇는 해발 7백67 미터 구불구불하던 미시령 옛길 3백 미터 아래에 3.69킬로미터의 터널을 뚫어 거의 직선으로 새 도로를 낸 것입니다.

<인터뷰>최광일(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 "처음 지나봅니다. 급커브 없고 급경사 없고 편안하고 부드럽게 운행합니다."

인제군 북면에서 속초 노학동을 연결하는 미시령 동서 관통도로는 기존 도로에 비해 7킬로미터가량 거리가 줄었습니다.

따라서 미시령 구간 차량 통과 시간도 기존 35분에서 15분으로 20분 가량 단축됐습니다.

미시령 터널이 개통되면서 태백산맥 동과 서를 잇는 운행시간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긴 미시령 터널엔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시 운전자들이 경고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시스템과 결빙 방지 시스템이 갖춰졌습니다.

<인터뷰>이인한(미시령 동사관통도로㈜ 차장) : "새 도로는 시간,거리가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객 유치 기대합니다."

착공 5년여 만에 완공된 미시령 관통도로는 다음달 중순 정식 개통 때까지는 통행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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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시령 터널 개통
    • 입력 2006-05-03 21:17:0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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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인제와 속초를 잇는 미시령 터널이 개통돼 사계절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운행시간도 절반이하로 줄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악산의 명물 울산바위 옆으로 4차로 도로가 시원스럽게 뚫렸습니다. 곧게 뻗은 도로를 따라 차량이 거침없이 내달립니다. 강원도 속초와 인제를 잇는 해발 7백67 미터 구불구불하던 미시령 옛길 3백 미터 아래에 3.69킬로미터의 터널을 뚫어 거의 직선으로 새 도로를 낸 것입니다. <인터뷰>최광일(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 "처음 지나봅니다. 급커브 없고 급경사 없고 편안하고 부드럽게 운행합니다." 인제군 북면에서 속초 노학동을 연결하는 미시령 동서 관통도로는 기존 도로에 비해 7킬로미터가량 거리가 줄었습니다. 따라서 미시령 구간 차량 통과 시간도 기존 35분에서 15분으로 20분 가량 단축됐습니다. 미시령 터널이 개통되면서 태백산맥 동과 서를 잇는 운행시간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긴 미시령 터널엔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시 운전자들이 경고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시스템과 결빙 방지 시스템이 갖춰졌습니다. <인터뷰>이인한(미시령 동사관통도로㈜ 차장) : "새 도로는 시간,거리가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객 유치 기대합니다." 착공 5년여 만에 완공된 미시령 관통도로는 다음달 중순 정식 개통 때까지는 통행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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