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짜 여권을 이용해 운전면허를 따려던 한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차량국과 이민 세관국 등 합동 수사팀이 아시안계와 히스패닉계 등 모두 서른 명을 체포했습니다.
이 가운데 90%인 스물 일곱 명이 한국인입니다.
이들은 가짜 캐나다 여권을 이용해 미국의 운전면허를 따 냈거나 따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동 수사팀은 또 이들 이외에도 100여 명이 비슷한 방법으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 영장까지 발부한 상태여서 적발되는 한인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운전면허증은 공인된 신분증이지만 방문 비자로 입국한 사람에게도 발급되는 허점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불법 체류자들은 취득이 까다로운 다른 신분증 대신 운전 면허증을 마련해 이민국의 단속 등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최근 불법 체류자 단속과 함께 운전 면허증 발급 절차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수사도 이러한 연장선 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짜 여권을 이용해 운전면허를 따려던 한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차량국과 이민 세관국 등 합동 수사팀이 아시안계와 히스패닉계 등 모두 서른 명을 체포했습니다.
이 가운데 90%인 스물 일곱 명이 한국인입니다.
이들은 가짜 캐나다 여권을 이용해 미국의 운전면허를 따 냈거나 따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동 수사팀은 또 이들 이외에도 100여 명이 비슷한 방법으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 영장까지 발부한 상태여서 적발되는 한인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운전면허증은 공인된 신분증이지만 방문 비자로 입국한 사람에게도 발급되는 허점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불법 체류자들은 취득이 까다로운 다른 신분증 대신 운전 면허증을 마련해 이민국의 단속 등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최근 불법 체류자 단속과 함께 운전 면허증 발급 절차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수사도 이러한 연장선 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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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조 여권으로 운전면허 딴 한인 27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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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04 07:03:10
<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짜 여권을 이용해 운전면허를 따려던 한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차량국과 이민 세관국 등 합동 수사팀이 아시안계와 히스패닉계 등 모두 서른 명을 체포했습니다.
이 가운데 90%인 스물 일곱 명이 한국인입니다.
이들은 가짜 캐나다 여권을 이용해 미국의 운전면허를 따 냈거나 따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동 수사팀은 또 이들 이외에도 100여 명이 비슷한 방법으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 영장까지 발부한 상태여서 적발되는 한인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운전면허증은 공인된 신분증이지만 방문 비자로 입국한 사람에게도 발급되는 허점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불법 체류자들은 취득이 까다로운 다른 신분증 대신 운전 면허증을 마련해 이민국의 단속 등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최근 불법 체류자 단속과 함께 운전 면허증 발급 절차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수사도 이러한 연장선 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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