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 ‘열풍’

<앵커 멘트>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마찰 때문에 요즘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아주 높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영화, 광고, 패션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독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이 계속되면 될 수록 더 인기인 이 노래, 최근엔 독일에서 월드컵 응원가로 부르자는 의견이 나와 인터넷 공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훈 (경기도 부천시): "세계가 주목하는 자리니까 우리말로도 부르고 영어로도 부르면 독도가 우리땅임을 더욱 입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시탐탐 독도를 노리던 일본을 로보트 태권브이가 통쾌하게 무찌릅니다.

극장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은 아파트 광고입니다.

독도의 동식물도 광고 모델로 등장하는 등 광고계의 독도 바람도 뜨겁습니다.

<인터뷰> 한보현 (광고기획자): "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코드이다 보니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소재로 활용합니다."

영화계에선 오는 7월 개봉할 이 영화의 파괴력을 벌써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강우석 감독의 블록버스터, '한반도'. 일본이 다시 한반도 침략을 계획한다는 설정입니다.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았던 현 상황을 예견이라도 한듯 영화속에서 한일 해상 충돌이 벌어집니다.

<인터뷰> 강유정 (영화평론가): "현실과 영화의 만남 엄청난 파괴력이 예견된다."

독도 패션도 이미 인기를 끈지 오래, 가슴에 독도의 우편번호까지 새겼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불고 있는 독도 열풍. 그 열풍의 진원지는 우리 국민의 뜨거운 독도 사랑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