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에 많은 비

입력 2006.05.05 (22:21)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연휴 이틀째인 내일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립니다.

특히 중부지방엔 호우주의보속에 최고 100mm까지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수도권 일부 지역에 이미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밤사이 비는 중부 전역으로 확대되고, 내일은 전국에 종일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30에서 80 mm로 봄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고, 특히 내일 오전부터는 마치 여름철처럼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중부 지방은 100 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주변엔 따뜻한 공기가 가득한 상태고 내일은 성질이 전혀 다른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맞부딪치면서 마치 여름철 호우가 내리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춘식 (기상청 통보관) : "저기압이 서해 상에서 지나면서 발달하겠고,발달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시점에서는 많은 비가 오고,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에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낮에는 충청 지역으로도 확대되겠습니다.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앞두고 있어 논농사에 도움을 주겠지만, 내일 만큼은 호우와 돌풍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번 비는 내리는 시간도 길어 모레 오전까지 24 시간 이상 계속되다가 낮부터는 점차 그치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엔 낮 기온도 오늘보다 5도가량 낮은 20도 아래에 머물겠지만 비가 그친 뒤부터는 다시 전국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 중부에 많은 비
    • 입력 2006-05-05 21:09:3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연휴 이틀째인 내일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립니다. 특히 중부지방엔 호우주의보속에 최고 100mm까지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수도권 일부 지역에 이미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밤사이 비는 중부 전역으로 확대되고, 내일은 전국에 종일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30에서 80 mm로 봄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고, 특히 내일 오전부터는 마치 여름철처럼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중부 지방은 100 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주변엔 따뜻한 공기가 가득한 상태고 내일은 성질이 전혀 다른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맞부딪치면서 마치 여름철 호우가 내리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춘식 (기상청 통보관) : "저기압이 서해 상에서 지나면서 발달하겠고,발달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시점에서는 많은 비가 오고,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에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낮에는 충청 지역으로도 확대되겠습니다.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앞두고 있어 논농사에 도움을 주겠지만, 내일 만큼은 호우와 돌풍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번 비는 내리는 시간도 길어 모레 오전까지 24 시간 이상 계속되다가 낮부터는 점차 그치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엔 낮 기온도 오늘보다 5도가량 낮은 20도 아래에 머물겠지만 비가 그친 뒤부터는 다시 전국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성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