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관련 기념 행사풍성 등 종합
입력 2000.06.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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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온 국민은 한마음으로 기뻐했습니다.
냉면을 제공한 식당도 있었고, 무료진료를 하겠다는 한의원도 있었습니다.
이미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흥분으로 실향민들의 얼굴에는 홍조가 가득하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습니다.
⊙인터뷰: 오늘 뭐 좋은 일 있어요?
⊙인터뷰: 좋지 안 좋아요?
⊙기자: 인심 좋은 주인이 권하는 냉면 한 사발과 고향술 한 잔에 절로 목이 메입니다.
⊙노웅천(실향민/황해도 신천 출생): 뭐가 있겠지, 기대하는 거지 뭐...
⊙고광철(실향민/황해도 신천 출생): 이제 부터 착착 시작하면 무엇인가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그렇게...
⊙인터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원하면서 건배!
⊙기자: 무료식사에 초대된 청원의 실향민 1세대들도 고향의 정경에 못박혀 어느덧 눈시울까지 적십니다.
⊙실향민: 통일만 되면 더 바랄 게 뭐 있어...
⊙기자: 춘천의 놀이공원은 오늘 하루 무료로 개방됐습니다.
실향민인 솜사탕 할아버지도 오늘 희망만큼 부풀어 오른 솜사탕을 나눠줬습니다.
⊙전광선(실향민/황해도 신막 출생): 북에 가서 이 솜사탕 기계로 (솜사탕을)다 나눠 줬으면 합니다.
⊙기자: 무료진료에 나선 서울의 한의원, 하루 200만원 가까운 손해지만 회담 기간 동안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서로에 대한 배려와 정성으로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이미경입니다.
냉면을 제공한 식당도 있었고, 무료진료를 하겠다는 한의원도 있었습니다.
이미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흥분으로 실향민들의 얼굴에는 홍조가 가득하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습니다.
⊙인터뷰: 오늘 뭐 좋은 일 있어요?
⊙인터뷰: 좋지 안 좋아요?
⊙기자: 인심 좋은 주인이 권하는 냉면 한 사발과 고향술 한 잔에 절로 목이 메입니다.
⊙노웅천(실향민/황해도 신천 출생): 뭐가 있겠지, 기대하는 거지 뭐...
⊙고광철(실향민/황해도 신천 출생): 이제 부터 착착 시작하면 무엇인가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그렇게...
⊙인터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원하면서 건배!
⊙기자: 무료식사에 초대된 청원의 실향민 1세대들도 고향의 정경에 못박혀 어느덧 눈시울까지 적십니다.
⊙실향민: 통일만 되면 더 바랄 게 뭐 있어...
⊙기자: 춘천의 놀이공원은 오늘 하루 무료로 개방됐습니다.
실향민인 솜사탕 할아버지도 오늘 희망만큼 부풀어 오른 솜사탕을 나눠줬습니다.
⊙전광선(실향민/황해도 신막 출생): 북에 가서 이 솜사탕 기계로 (솜사탕을)다 나눠 줬으면 합니다.
⊙기자: 무료진료에 나선 서울의 한의원, 하루 200만원 가까운 손해지만 회담 기간 동안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서로에 대한 배려와 정성으로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이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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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회담관련 기념 행사풍성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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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온 국민은 한마음으로 기뻐했습니다.
냉면을 제공한 식당도 있었고, 무료진료를 하겠다는 한의원도 있었습니다.
이미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흥분으로 실향민들의 얼굴에는 홍조가 가득하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습니다.
⊙인터뷰: 오늘 뭐 좋은 일 있어요?
⊙인터뷰: 좋지 안 좋아요?
⊙기자: 인심 좋은 주인이 권하는 냉면 한 사발과 고향술 한 잔에 절로 목이 메입니다.
⊙노웅천(실향민/황해도 신천 출생): 뭐가 있겠지, 기대하는 거지 뭐...
⊙고광철(실향민/황해도 신천 출생): 이제 부터 착착 시작하면 무엇인가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그렇게...
⊙인터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원하면서 건배!
⊙기자: 무료식사에 초대된 청원의 실향민 1세대들도 고향의 정경에 못박혀 어느덧 눈시울까지 적십니다.
⊙실향민: 통일만 되면 더 바랄 게 뭐 있어...
⊙기자: 춘천의 놀이공원은 오늘 하루 무료로 개방됐습니다.
실향민인 솜사탕 할아버지도 오늘 희망만큼 부풀어 오른 솜사탕을 나눠줬습니다.
⊙전광선(실향민/황해도 신막 출생): 북에 가서 이 솜사탕 기계로 (솜사탕을)다 나눠 줬으면 합니다.
⊙기자: 무료진료에 나선 서울의 한의원, 하루 200만원 가까운 손해지만 회담 기간 동안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서로에 대한 배려와 정성으로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이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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