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정상회담 성공 기원

입력 2000.06.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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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교는 달라도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데는 하나가 됐습니다.
천주교와 개신교는 미사와 예배로, 불교는 예불로 마음을 합쳤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일의 염원을 담은 종소리가 오늘 오전 전국의 2500여 사찰에서 일제히 울려퍼졌습니다.
민족분단과 대립이라는 번뇌를 떨쳐버리자는 뜻에서 10여 분 동안 108번의 타종이 이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법당 안에서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예불이 올려졌습니다.
⊙선덕스님(조계사):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고 남북통일에 장애가 없기를...
⊙기자: 신도들도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정옥진(서울 신길2동): 회담을 잘 하시고 오셔야 되기 때문에 기도를 집에서도 했지만 오늘 절에 나가서 나도 좀 해야 되겠다, 그래 가지고 막 뛰어왔어요.
⊙기자: 천주교와 개신교에서도 미사와 기도를 통해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백남용(명동성당 주임신부): 남북한 우리 모든 사람들을 화해와 용서의 성령께서 뜨겁게 감동시켜 주시기를...
⊙기자: 또 7개 종단이 참여하는 온겨레 평화대행진 행사준비위원회도 지난 10일, 겨레대합창축제를 시작으로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를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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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계, 정상회담 성공 기원
    • 입력 2000-06-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종교는 달라도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데는 하나가 됐습니다. 천주교와 개신교는 미사와 예배로, 불교는 예불로 마음을 합쳤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일의 염원을 담은 종소리가 오늘 오전 전국의 2500여 사찰에서 일제히 울려퍼졌습니다. 민족분단과 대립이라는 번뇌를 떨쳐버리자는 뜻에서 10여 분 동안 108번의 타종이 이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법당 안에서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예불이 올려졌습니다. ⊙선덕스님(조계사):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고 남북통일에 장애가 없기를... ⊙기자: 신도들도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정옥진(서울 신길2동): 회담을 잘 하시고 오셔야 되기 때문에 기도를 집에서도 했지만 오늘 절에 나가서 나도 좀 해야 되겠다, 그래 가지고 막 뛰어왔어요. ⊙기자: 천주교와 개신교에서도 미사와 기도를 통해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백남용(명동성당 주임신부): 남북한 우리 모든 사람들을 화해와 용서의 성령께서 뜨겁게 감동시켜 주시기를... ⊙기자: 또 7개 종단이 참여하는 온겨레 평화대행진 행사준비위원회도 지난 10일, 겨레대합창축제를 시작으로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를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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