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장의 모습

⊙앵커: 드디어 역사적인 남북 두 정상의 합의서 서명화면이 평양에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분단 55년 만에 남북한 두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공존공영을 위한 기본원칙에 합의서명하는 역사적인 장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아직 서명식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거는 아닌 것 같구요, 만찬이 계속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림은 송출이 되는데 연락이 원활치 않기 때문에 지금 정확히 그림의 상황을 알 수가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아까 그 만찬장하고는 지금 분위기가 좀 다른 모습인데요.
지금 보시는 장면은 만찬이 시작되는 단계를 보니까 만찬이 시작되는 당시의 장면인 것 같습니다.
지금 김대중 대통령 들고 계시는 술이 문배주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렇다면 아마 우리 대표단이 가져간 술이 아닌가 싶은데 오늘 만찬 주최가 김대중 대통령이기 때문에 저 술이 아무 우리 대표단이 가져간 북측을 대접하기 위해서 가져간 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하고 이희호 여사도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제 만찬장의 모습 보여드렸습니다.
제가 조금 전에 화면을 소개할 때 서명식 장면이라고 소개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아직 서명식은 이루어지지 않았구요.
아니, 현지에서는 이루어졌지만 아직 화면이 들어오지 않았고 지금까지 보신 거는 만찬장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선재 기자, 만찬장 모습 보셨습니다마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만찬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주최를 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참석을 하지 않았죠, 그런데 오늘 만찬도 역시 답사를...
다시 또 평양에서 화면이 들어오고 있군요.
⊙앵커: 만찬장에 들어오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기자: 지금 만찬장과 프레스센터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 취재단이 만찬장에서 찍은 테이프를 아마 북측이 제공한 차량으로 프레스센터로 수송을 해서 전송을 하기 때문에 군데군데 끊어져서 아마 그림이 전송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 장면은 조금 전에 나왔던 아까 김대중 대통령의 만찬사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