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결과 4강에 설명

입력 2000.06.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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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진 데 이어서 한반도주변 4강에 특사를 파견하는 등 남북 공동선언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강선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클린턴 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과 협상중인 미사일문제를 해결하도록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요청했다며 방북성과를 설명했습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특히 핵과 미사일 개발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에 도움이 안된다는 점을 확실히 설명했고 주한 미군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미국, 일본과 잘 지내는 것이 북한의 안정과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다음 조치는 중요하며 이를 결정하기 전에 김 대통령과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이번 방북은 대단한 승리이며 이산가족 문제를 합의한 것은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일본이 북한과 관계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뜻을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달했고 김 위원장이 감사히 접수했다는 사실을 오늘 일본에 통보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내일쯤 모리 일본 총리와 코피아난 UN사무총장과도 통화해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어제와 오늘 반기문 외교통상부 차관과 황원탁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중국과 미국, 그리고 러시아와 일본에 특사로 보내는 등 한반도 주변 4강과의 긴밀한 후속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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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회담 결과 4강에 설명
    • 입력 2000-06-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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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진 데 이어서 한반도주변 4강에 특사를 파견하는 등 남북 공동선언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강선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클린턴 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과 협상중인 미사일문제를 해결하도록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요청했다며 방북성과를 설명했습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특히 핵과 미사일 개발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에 도움이 안된다는 점을 확실히 설명했고 주한 미군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미국, 일본과 잘 지내는 것이 북한의 안정과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다음 조치는 중요하며 이를 결정하기 전에 김 대통령과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이번 방북은 대단한 승리이며 이산가족 문제를 합의한 것은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일본이 북한과 관계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뜻을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달했고 김 위원장이 감사히 접수했다는 사실을 오늘 일본에 통보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내일쯤 모리 일본 총리와 코피아난 UN사무총장과도 통화해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어제와 오늘 반기문 외교통상부 차관과 황원탁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중국과 미국, 그리고 러시아와 일본에 특사로 보내는 등 한반도 주변 4강과의 긴밀한 후속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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