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8강진출 확정

입력 2000.06.16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유럽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이탈리아가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축구 16강이 펼치는 작은 월드컵.
유로 2000 6일째.
1패를 안고 있는 B조의 스웨덴과 터키가 배수진을 치고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결과는 득점없는 무승부.
나란히 1무 1패를 기록한 스웨덴과 터키는 마지막 한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만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미 2승을 거둔 이탈리아는 처음으로 8강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대회 6일째를 맞은 현재 우승 후보들의 명암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98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는 현역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 지단을 중심으로 한 막강 공격력으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베르캄프와 클로이베르트, 최강 투톱을 자랑하는 개최국 네덜란드도 무난히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지난 대회 챔피언인 전차군단 독일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잉글랜드는 포르투갈에게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악몽에 시달리고 있고 독일은 졸전 끝에 루마니아와 비겨 8강 진출이 불투명합니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모레 8강행을 가늠할 자존심을 걸 맞대결을 펼칩니다.
양팀의 경기는 2006년 월드컵 유치경쟁의 대리전 양상까지 띠고 있어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탈리아 8강진출 확정
    • 입력 2000-06-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유럽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이탈리아가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축구 16강이 펼치는 작은 월드컵. 유로 2000 6일째. 1패를 안고 있는 B조의 스웨덴과 터키가 배수진을 치고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결과는 득점없는 무승부. 나란히 1무 1패를 기록한 스웨덴과 터키는 마지막 한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만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미 2승을 거둔 이탈리아는 처음으로 8강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대회 6일째를 맞은 현재 우승 후보들의 명암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98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는 현역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 지단을 중심으로 한 막강 공격력으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베르캄프와 클로이베르트, 최강 투톱을 자랑하는 개최국 네덜란드도 무난히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지난 대회 챔피언인 전차군단 독일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잉글랜드는 포르투갈에게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악몽에 시달리고 있고 독일은 졸전 끝에 루마니아와 비겨 8강 진출이 불투명합니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모레 8강행을 가늠할 자존심을 걸 맞대결을 펼칩니다. 양팀의 경기는 2006년 월드컵 유치경쟁의 대리전 양상까지 띠고 있어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