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 완화, 남북경협 촉진 예상

입력 2000.06.1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앞으로 남북한간 경제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을 통한 대미 임가공 무역과 한미 합작기업의 북한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찬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전자회사의 북한 공장입니다.
지난 3월부터 전화기와 컬러 TV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사업 확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영화(삼성전자 부사장): 현재는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일의 진행상으로 봐서 품목이라든지 수량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기자: 이런 가운데 미국의 대북한 경제제재 완화조치는 남북 경협에 촉매제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북한을 통한 대미 임가공 무역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북한을 겨냥한 한미 합작투자도 예상됩니다.
⊙김석중(전경련 상무보): 장기적으로 볼 때 북한의 값싸고 우수한 노동력을 활용한 임가공 상품의 대미수출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기자: 본격적인 해빙무드가 조성되면 일본과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대북 교역과 투자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철도 등 북한의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은 앞으로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조치를 전면 해제할 경우에 남북 경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북제재 완화, 남북경협 촉진 예상
    • 입력 2000-06-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앞으로 남북한간 경제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을 통한 대미 임가공 무역과 한미 합작기업의 북한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찬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전자회사의 북한 공장입니다. 지난 3월부터 전화기와 컬러 TV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사업 확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영화(삼성전자 부사장): 현재는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일의 진행상으로 봐서 품목이라든지 수량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기자: 이런 가운데 미국의 대북한 경제제재 완화조치는 남북 경협에 촉매제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북한을 통한 대미 임가공 무역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북한을 겨냥한 한미 합작투자도 예상됩니다. ⊙김석중(전경련 상무보): 장기적으로 볼 때 북한의 값싸고 우수한 노동력을 활용한 임가공 상품의 대미수출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기자: 본격적인 해빙무드가 조성되면 일본과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대북 교역과 투자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철도 등 북한의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은 앞으로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조치를 전면 해제할 경우에 남북 경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