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7도

입력 2000.06.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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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정말 무더운 하루였습니다.
경북 영천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7도가 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불볕더위에 시달렸습니다.
정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 평일이지만 수영장 등 물놀이 시설에는 피서인파가 이어졌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물장난을 치는 어린이는 여름이 마냥 좋기만 합니다.
노천카페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은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 줍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은행은 좋은 피서지가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너무 더워가지구요.
영화보러 가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왔어요.
⊙기자: 거리에는 평소 같으면 엄두를 내기 힘든 대담한 노출 패션도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더워서 입는 거지, 뭐 남 의식 잘 하는데, 별로 안 하는데...
⊙기자: 더위에 지치는 건 사람만이 아닙니다.
찬 물을 끼얹으며 정성을 다하는 사육사의 노력에도 더위먹은 곰은 영 기운이 없습니다.
물개는 더위에 지쳐 아예 잠을 청합니다.
오늘 경북 영천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7.3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밖에도 밀양 35.7도, 춘천 35도, 강릉 34.3도, 서울 33.3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0도를 웃돌았습니다.
한편 무더위로 인한 급속한 대기혼탁 현상으로 오늘 서울 8개구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장마를 앞둔 막바지 무더위에 전국이 뜨겁게 달아오른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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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천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7도
    • 입력 2000-06-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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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정말 무더운 하루였습니다. 경북 영천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7도가 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불볕더위에 시달렸습니다. 정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 평일이지만 수영장 등 물놀이 시설에는 피서인파가 이어졌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물장난을 치는 어린이는 여름이 마냥 좋기만 합니다. 노천카페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은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 줍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은행은 좋은 피서지가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너무 더워가지구요. 영화보러 가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왔어요. ⊙기자: 거리에는 평소 같으면 엄두를 내기 힘든 대담한 노출 패션도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더워서 입는 거지, 뭐 남 의식 잘 하는데, 별로 안 하는데... ⊙기자: 더위에 지치는 건 사람만이 아닙니다. 찬 물을 끼얹으며 정성을 다하는 사육사의 노력에도 더위먹은 곰은 영 기운이 없습니다. 물개는 더위에 지쳐 아예 잠을 청합니다. 오늘 경북 영천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7.3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밖에도 밀양 35.7도, 춘천 35도, 강릉 34.3도, 서울 33.3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0도를 웃돌았습니다. 한편 무더위로 인한 급속한 대기혼탁 현상으로 오늘 서울 8개구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장마를 앞둔 막바지 무더위에 전국이 뜨겁게 달아오른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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