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비상 진료기관으로 지정돼서 24시간 대기상태인 국공립병원과 보건소 등에서는 오늘 하
루 당초 예상보다는 큰 혼란이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시간 문제로 보입
니다. 취재에 한승복 기자입니다.
⊙ 한승복 기자 :
외래환자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됐던 국립병원입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어제 미리 약을
타가거나 진찰을 받아서인지 전체 환자수는 평소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진
찰을 받으러 오는 초진 환자는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 양영화 (국립의료원 사무국장) :
다른 병원이 환자를 받지않기 때문에 아마 우리 병원으로 온 것 같습니다. 그 인원이 한
2, 30% 정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 한승복 기자 :
각 보건소에는 오전 한때 불안감을 느낀 환자들이 몰리기도 했지만 오후부터는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처음으로 일반에 개방된 국군수도병원에는 소아과 환자를 중심으로 오늘
하루 30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대부분이 인근 병원을 찾았다가 헛걸음한 경우입니다.
⊙ 신경철 (소아과 환자보호자) :
불편합니다. 많이 불편하고 글쎄요, 조금 짜증나긴, 나는 것보다는 이해가 많이 안 가죠.
⊙ 한승복 기자 :
응급환자정보센터에는 하루 종일 응급실을 찾는 전화가 폭주해 문의건수가 10배 정도 늘
었습니다. 군 병원 응급실에도 오후 늦게부터는 병원을 찾아헤매던 응급환자가 하나둘씩
늘기 시작했습니다. 복지부는 특히 비상진료기관에 야간 응급 환자가 몰려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응급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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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6-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 김종진 앵커 :
비상 진료기관으로 지정돼서 24시간 대기상태인 국공립병원과 보건소 등에서는 오늘 하
루 당초 예상보다는 큰 혼란이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시간 문제로 보입
니다. 취재에 한승복 기자입니다.
⊙ 한승복 기자 :
외래환자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됐던 국립병원입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어제 미리 약을
타가거나 진찰을 받아서인지 전체 환자수는 평소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진
찰을 받으러 오는 초진 환자는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 양영화 (국립의료원 사무국장) :
다른 병원이 환자를 받지않기 때문에 아마 우리 병원으로 온 것 같습니다. 그 인원이 한
2, 30% 정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 한승복 기자 :
각 보건소에는 오전 한때 불안감을 느낀 환자들이 몰리기도 했지만 오후부터는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처음으로 일반에 개방된 국군수도병원에는 소아과 환자를 중심으로 오늘
하루 30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대부분이 인근 병원을 찾았다가 헛걸음한 경우입니다.
⊙ 신경철 (소아과 환자보호자) :
불편합니다. 많이 불편하고 글쎄요, 조금 짜증나긴, 나는 것보다는 이해가 많이 안 가죠.
⊙ 한승복 기자 :
응급환자정보센터에는 하루 종일 응급실을 찾는 전화가 폭주해 문의건수가 10배 정도 늘
었습니다. 군 병원 응급실에도 오후 늦게부터는 병원을 찾아헤매던 응급환자가 하나둘씩
늘기 시작했습니다. 복지부는 특히 비상진료기관에 야간 응급 환자가 몰려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응급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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