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은 오후 들어 폐업 강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의협지도부에 대한 신속한 소환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검찰의 움직임, 조종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료계가 당정회의 결과를 수용할듯 하던 오전 검찰은 상황을 순탄하게 보고 탄력적인 대응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검찰은 폐업의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일시 보류하라고 일선 경찰에 지시했습니다.
의료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폐업강행 소식을 접하면서 수뇌부의 긴급 대책회의가 잇따랐고 뭔가 강수가 나올 분위기로 상황은 돌변했습니다.
신중론과 강경론이 팽팽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결론은 주동자를 분리해야 폐업을 꺾을 수 있다는 쪽으로 내려졌습니다.
곧바로 김재정 의사협회 회장과 김대중 전공의 협회장 등 지도부 10여 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선다는 방침도 나왔습니다.
폐업의사들에 대해서도 신속히 소환조사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진료방해와 의료사고에 대한 현장수사도 재개했습니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그 동안 공권력이 의사들의 움직임을 봐가며 신축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거꾸로 폐업의사들이 검찰동향을 내다보며 강온전략을 구사하는 양상이 감지되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원칙을 버리지 않는 강도높은 수사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검찰의 움직임, 조종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료계가 당정회의 결과를 수용할듯 하던 오전 검찰은 상황을 순탄하게 보고 탄력적인 대응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검찰은 폐업의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일시 보류하라고 일선 경찰에 지시했습니다.
의료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폐업강행 소식을 접하면서 수뇌부의 긴급 대책회의가 잇따랐고 뭔가 강수가 나올 분위기로 상황은 돌변했습니다.
신중론과 강경론이 팽팽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결론은 주동자를 분리해야 폐업을 꺾을 수 있다는 쪽으로 내려졌습니다.
곧바로 김재정 의사협회 회장과 김대중 전공의 협회장 등 지도부 10여 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선다는 방침도 나왔습니다.
폐업의사들에 대해서도 신속히 소환조사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진료방해와 의료사고에 대한 현장수사도 재개했습니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그 동안 공권력이 의사들의 움직임을 봐가며 신축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거꾸로 폐업의사들이 검찰동향을 내다보며 강온전략을 구사하는 양상이 감지되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원칙을 버리지 않는 강도높은 수사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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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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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6-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검찰은 오후 들어 폐업 강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의협지도부에 대한 신속한 소환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검찰의 움직임, 조종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료계가 당정회의 결과를 수용할듯 하던 오전 검찰은 상황을 순탄하게 보고 탄력적인 대응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검찰은 폐업의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일시 보류하라고 일선 경찰에 지시했습니다.
의료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폐업강행 소식을 접하면서 수뇌부의 긴급 대책회의가 잇따랐고 뭔가 강수가 나올 분위기로 상황은 돌변했습니다.
신중론과 강경론이 팽팽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결론은 주동자를 분리해야 폐업을 꺾을 수 있다는 쪽으로 내려졌습니다.
곧바로 김재정 의사협회 회장과 김대중 전공의 협회장 등 지도부 10여 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선다는 방침도 나왔습니다.
폐업의사들에 대해서도 신속히 소환조사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진료방해와 의료사고에 대한 현장수사도 재개했습니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그 동안 공권력이 의사들의 움직임을 봐가며 신축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거꾸로 폐업의사들이 검찰동향을 내다보며 강온전략을 구사하는 양상이 감지되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원칙을 버리지 않는 강도높은 수사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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