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정갈등은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지만 남북한 사이에는 전에 없는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대남 자세에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우리 어선 결성호가 조업중 북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좀처럼 송환하지 않던 종전과는 달리 북한은 결성호를 남측으로 길 안내까지 해서 즉각 돌려보냈습니다.
1년 전 북방한계선을 놓고 남북간에 해전이 벌어졌던 백령도 근해 꽃게잡이 어장에도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6.15 공동선언 이후 북한의 꽃게잡이 어선이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북한은 주요한 외화벌이 수단인 꽃게잡이에서도 한차원 달라진 태도로 경계를 넘지 않고 평화적인 어로를 택했습니다.
휴전선에서 요란한 확성기 방송이 사라진 것은 6.15공동선언이 나온 바로 직후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지시한 이후 남한을 비난하는 선전방송은 한 번도 울린 적이 없습니다.
⊙북한TV보도: 최근 남조선이 부산 등 남부지역에서 세균성 이질이 급격히 퍼지는 등 각종 전염병이 나돌고 있습니다.
⊙기자: 남측을 비난하던 이 같은 방송보도도 공동선언 이후 사라졌습니다.
북한은 오는 27일 금강산에서 열릴 남북 적십자 회담도 정상회담이 끝난지 이틀 만에 먼저 제의하는 등 대남 자세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대남 자세에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우리 어선 결성호가 조업중 북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좀처럼 송환하지 않던 종전과는 달리 북한은 결성호를 남측으로 길 안내까지 해서 즉각 돌려보냈습니다.
1년 전 북방한계선을 놓고 남북간에 해전이 벌어졌던 백령도 근해 꽃게잡이 어장에도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6.15 공동선언 이후 북한의 꽃게잡이 어선이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북한은 주요한 외화벌이 수단인 꽃게잡이에서도 한차원 달라진 태도로 경계를 넘지 않고 평화적인 어로를 택했습니다.
휴전선에서 요란한 확성기 방송이 사라진 것은 6.15공동선언이 나온 바로 직후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지시한 이후 남한을 비난하는 선전방송은 한 번도 울린 적이 없습니다.
⊙북한TV보도: 최근 남조선이 부산 등 남부지역에서 세균성 이질이 급격히 퍼지는 등 각종 전염병이 나돌고 있습니다.
⊙기자: 남측을 비난하던 이 같은 방송보도도 공동선언 이후 사라졌습니다.
북한은 오는 27일 금강산에서 열릴 남북 적십자 회담도 정상회담이 끝난지 이틀 만에 먼저 제의하는 등 대남 자세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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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게잡이 남북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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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6-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의정갈등은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지만 남북한 사이에는 전에 없는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대남 자세에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우리 어선 결성호가 조업중 북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좀처럼 송환하지 않던 종전과는 달리 북한은 결성호를 남측으로 길 안내까지 해서 즉각 돌려보냈습니다.
1년 전 북방한계선을 놓고 남북간에 해전이 벌어졌던 백령도 근해 꽃게잡이 어장에도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6.15 공동선언 이후 북한의 꽃게잡이 어선이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북한은 주요한 외화벌이 수단인 꽃게잡이에서도 한차원 달라진 태도로 경계를 넘지 않고 평화적인 어로를 택했습니다.
휴전선에서 요란한 확성기 방송이 사라진 것은 6.15공동선언이 나온 바로 직후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지시한 이후 남한을 비난하는 선전방송은 한 번도 울린 적이 없습니다.
⊙북한TV보도: 최근 남조선이 부산 등 남부지역에서 세균성 이질이 급격히 퍼지는 등 각종 전염병이 나돌고 있습니다.
⊙기자: 남측을 비난하던 이 같은 방송보도도 공동선언 이후 사라졌습니다.
북한은 오는 27일 금강산에서 열릴 남북 적십자 회담도 정상회담이 끝난지 이틀 만에 먼저 제의하는 등 대남 자세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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