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의 부활

입력 2000.06.2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슈퍼골리앗 김영현이 거창장사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천하장사 이후 무관에 그쳤던 LG의 김영현이 거창대회 백두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영현은 강호 신봉민을 꺾고 결승에 오른 신창건설의 황규현을 맞아 밀어치기로 가볍게 세판을 따내며 백두장사 꽃가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로써 김영현은 올시즌 처음으로 장사타이틀을 차지하며 지난해 천하장사의 자존심을 되찾았습니다.
⊙김영현(LG, 109대 백두장사): 3월달부터 제가 설날장사부터 무관으로 있다가 이렇게 장사를 하니까 상당히 기쁩니다.
그리고 이번 시합에서 신봉민 선수를 못 만나서 좀 아쉽구요.
⊙기자: 신창건설의 황규연은 결승전에서 현대의 신봉민과 숨막히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황규연은 4강전에서 올시즌 모래판을 평정한 신봉민을 제압했지만 골리앗 김영현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올시즌 3관왕을 차지한 현대의 신봉민은 황규연에게 덜미를 잡혀 3품에 그쳤고 지난 대회 백두장사인 김정필은 6품으로 밀려났습니다.
내일은 모제욱이 3개 대회 연속우승을 노리는 한라장사 결정전이 펼쳐집니다.
거창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골리앗의 부활
    • 입력 2000-06-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슈퍼골리앗 김영현이 거창장사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천하장사 이후 무관에 그쳤던 LG의 김영현이 거창대회 백두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영현은 강호 신봉민을 꺾고 결승에 오른 신창건설의 황규현을 맞아 밀어치기로 가볍게 세판을 따내며 백두장사 꽃가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로써 김영현은 올시즌 처음으로 장사타이틀을 차지하며 지난해 천하장사의 자존심을 되찾았습니다. ⊙김영현(LG, 109대 백두장사): 3월달부터 제가 설날장사부터 무관으로 있다가 이렇게 장사를 하니까 상당히 기쁩니다. 그리고 이번 시합에서 신봉민 선수를 못 만나서 좀 아쉽구요. ⊙기자: 신창건설의 황규연은 결승전에서 현대의 신봉민과 숨막히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황규연은 4강전에서 올시즌 모래판을 평정한 신봉민을 제압했지만 골리앗 김영현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올시즌 3관왕을 차지한 현대의 신봉민은 황규연에게 덜미를 잡혀 3품에 그쳤고 지난 대회 백두장사인 김정필은 6품으로 밀려났습니다. 내일은 모제욱이 3개 대회 연속우승을 노리는 한라장사 결정전이 펼쳐집니다. 거창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