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구출작전

입력 2000.06.24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골프장 연못에 빠진 야생멧돼지를 이틀 만에 구조하는 생생한 모습을 전해 드립니다.
안일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근교의 한 골프장 연못입니다.
야생멧돼지 한 마리가 결사적으로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탈출구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정광민: 골프장 내에 심어놓은 야생열매를 따먹기 위해서 내려왔다가 연못에 빠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자: 연못턱이 높아 멧돼지가 혼자 힘으로는 빠져나오기가 불가능합니다.
멧돼지는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탈출 통로를 찾기 위해 하루 종일 수영을 되풀이 했습니다.
동물구조대가 접근하자 멧돼지는 본능적으로 공격자세를 취한 채 달려듭니다.
구조대원이 쏜 마취총에 맞은 멧돼지가 의식을 잃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재빨리 멧돼지를 연못 밖으로 옮겼습니다.
⊙김주희(야생동물보호센터 소장): 호숫가 턱이 2m되는 지역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멧돼지를 마취를 시킨 다음에 이 동물을 올리는 데 있어 가지고 가장 큰 애로점이 있었습니다.
⊙기자: 한 시간 정도 지나 의식을 차린 멧돼지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자연친화적인 환경보존이 확대돼야 이런 멧돼지와 같은 야생동물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볼 수 있을 것입니다.
KBS뉴스 안일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멧돼지 구출작전
    • 입력 2000-06-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에는 골프장 연못에 빠진 야생멧돼지를 이틀 만에 구조하는 생생한 모습을 전해 드립니다. 안일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근교의 한 골프장 연못입니다. 야생멧돼지 한 마리가 결사적으로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탈출구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정광민: 골프장 내에 심어놓은 야생열매를 따먹기 위해서 내려왔다가 연못에 빠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자: 연못턱이 높아 멧돼지가 혼자 힘으로는 빠져나오기가 불가능합니다. 멧돼지는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탈출 통로를 찾기 위해 하루 종일 수영을 되풀이 했습니다. 동물구조대가 접근하자 멧돼지는 본능적으로 공격자세를 취한 채 달려듭니다. 구조대원이 쏜 마취총에 맞은 멧돼지가 의식을 잃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재빨리 멧돼지를 연못 밖으로 옮겼습니다. ⊙김주희(야생동물보호센터 소장): 호숫가 턱이 2m되는 지역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멧돼지를 마취를 시킨 다음에 이 동물을 올리는 데 있어 가지고 가장 큰 애로점이 있었습니다. ⊙기자: 한 시간 정도 지나 의식을 차린 멧돼지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자연친화적인 환경보존이 확대돼야 이런 멧돼지와 같은 야생동물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볼 수 있을 것입니다. KBS뉴스 안일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