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합의 후속조치 착수

입력 2000.07.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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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8.15때 이루어질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정부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누구를 상봉하게 할 것인지, 그 선정 절차만 남았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이산가족 합의서 타결이라는 금강산에서의 낭보가 전해지자 이산가족 접수창구는 오늘도 북의 가족들을 만나려는 발길로 붐볐습니다.
⊙서옥희(실향민/평양시 선교리): 이제는 정말 만날 수 있구나 싶어서 온 거예요.
⊙이윤전(실향민/평안남도 강동군): 아, 그렇게 기쁠 수가 없죠.
아주 막막하던 일이 별안간에 되니까 참 기쁘죠, 뭐.
⊙기자: 8.15 상봉 신청일인 지난 달 28일까지 1차 교환 방문단 신청서를 접수시킨 이산가족은 3만여 명.
이들에 대한 전산입력 작업은 오늘까지 모두 끝나 방문단 선정 절차만 남았습니다.
정부는 내일 적십자회담 대표단이 돌아오는 대로 오는 3일 2차 인선위원회를 열어 이산 1세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정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홍양호(통일부 인도지원국장): 지난 1차 인선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에 따르면 아무래도 고령자, 그리고 직계가족을 좀더 많은 비중을 두어야 되지 않느냐 그런 의견 일치가 있었습니다.
⊙기자: 정부는 선정작업이 마무리되면 북측과 생사확인 작업에 들어가 평양을 방문할 이산가족 명단을 최종 확정해 오는 26일 북측에 넘겨줄 계획입니다.정부는 오는 8일까지 컴퓨터 추첨을 통한 대상자 선정 작업을 마치고 16일에는 방문 후보대상자 200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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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합의 후속조치 착수
    • 입력 2000-07-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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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8.15때 이루어질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정부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누구를 상봉하게 할 것인지, 그 선정 절차만 남았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이산가족 합의서 타결이라는 금강산에서의 낭보가 전해지자 이산가족 접수창구는 오늘도 북의 가족들을 만나려는 발길로 붐볐습니다. ⊙서옥희(실향민/평양시 선교리): 이제는 정말 만날 수 있구나 싶어서 온 거예요. ⊙이윤전(실향민/평안남도 강동군): 아, 그렇게 기쁠 수가 없죠. 아주 막막하던 일이 별안간에 되니까 참 기쁘죠, 뭐. ⊙기자: 8.15 상봉 신청일인 지난 달 28일까지 1차 교환 방문단 신청서를 접수시킨 이산가족은 3만여 명. 이들에 대한 전산입력 작업은 오늘까지 모두 끝나 방문단 선정 절차만 남았습니다. 정부는 내일 적십자회담 대표단이 돌아오는 대로 오는 3일 2차 인선위원회를 열어 이산 1세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정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홍양호(통일부 인도지원국장): 지난 1차 인선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에 따르면 아무래도 고령자, 그리고 직계가족을 좀더 많은 비중을 두어야 되지 않느냐 그런 의견 일치가 있었습니다. ⊙기자: 정부는 선정작업이 마무리되면 북측과 생사확인 작업에 들어가 평양을 방문할 이산가족 명단을 최종 확정해 오는 26일 북측에 넘겨줄 계획입니다.정부는 오는 8일까지 컴퓨터 추첨을 통한 대상자 선정 작업을 마치고 16일에는 방문 후보대상자 200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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