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분산 개최 성공 비결
입력 2000.07.04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제 막을 내린 2000년 유럽축구 선수권대회는 두 나라의 공동개최도 잘만 운영하면 오히려 더 성공적일 수 있다는 한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을 일본과 공동개최하는 우리에게 소중한 교훈입니다.
송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제대회 사상 처음으로 두 나라의 공동개최로 치러진 2000년 유럽축구 선수권대회.
효율적인 경기장 사용과 인력과 비용의 절약, 두 나라의 우호증진 등 많은 소득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성공 뒤에는 양국 조직위원회의 치밀한 계획과 긴밀한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주 슈프렝거(유로2000 조직위원장): 아직도 문제는 있지만 단독보다 공동개최가 우리에겐 장점이 있었습니다.
⊙기자: 각국 훌리건들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좌석을 섹터별로 배치한 예매시스템, 16개국 연합으로 구성된 경찰 공조체제, 팬들의 불편없는 이동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편리한 숙박시설 등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일 양국 조직위원회에게는 놓칠 수 없는 좋은 공부였습니다.
⊙최창신(2002년 월드컵조직위 사무총장): 국내에서 생각했던 그런 막연한 걱정이나 1차적인 대비보다는 여기 와서 얘기를 들으면서 상당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기자: 한 나라처럼 지내는 유럽의 특성이 공동개최의 장점을 살릴 수 있었던 만큼 결국 한일 양국의 긴밀한 협조가 2002년 월드컵 성공의 최대 과제입니다.
2000년 유럽축구 선수권대회는 공동개최는 성공이라는 방정식의 해법을 찾아주었습니다.
이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여부는 우리의 몫으로 남겨졌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2002년 월드컵을 일본과 공동개최하는 우리에게 소중한 교훈입니다.
송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제대회 사상 처음으로 두 나라의 공동개최로 치러진 2000년 유럽축구 선수권대회.
효율적인 경기장 사용과 인력과 비용의 절약, 두 나라의 우호증진 등 많은 소득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성공 뒤에는 양국 조직위원회의 치밀한 계획과 긴밀한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주 슈프렝거(유로2000 조직위원장): 아직도 문제는 있지만 단독보다 공동개최가 우리에겐 장점이 있었습니다.
⊙기자: 각국 훌리건들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좌석을 섹터별로 배치한 예매시스템, 16개국 연합으로 구성된 경찰 공조체제, 팬들의 불편없는 이동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편리한 숙박시설 등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일 양국 조직위원회에게는 놓칠 수 없는 좋은 공부였습니다.
⊙최창신(2002년 월드컵조직위 사무총장): 국내에서 생각했던 그런 막연한 걱정이나 1차적인 대비보다는 여기 와서 얘기를 들으면서 상당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기자: 한 나라처럼 지내는 유럽의 특성이 공동개최의 장점을 살릴 수 있었던 만큼 결국 한일 양국의 긴밀한 협조가 2002년 월드컵 성공의 최대 과제입니다.
2000년 유럽축구 선수권대회는 공동개최는 성공이라는 방정식의 해법을 찾아주었습니다.
이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여부는 우리의 몫으로 남겨졌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럽 축구 분산 개최 성공 비결
-
- 입력 2000-07-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그제 막을 내린 2000년 유럽축구 선수권대회는 두 나라의 공동개최도 잘만 운영하면 오히려 더 성공적일 수 있다는 한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을 일본과 공동개최하는 우리에게 소중한 교훈입니다.
송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제대회 사상 처음으로 두 나라의 공동개최로 치러진 2000년 유럽축구 선수권대회.
효율적인 경기장 사용과 인력과 비용의 절약, 두 나라의 우호증진 등 많은 소득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성공 뒤에는 양국 조직위원회의 치밀한 계획과 긴밀한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주 슈프렝거(유로2000 조직위원장): 아직도 문제는 있지만 단독보다 공동개최가 우리에겐 장점이 있었습니다.
⊙기자: 각국 훌리건들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좌석을 섹터별로 배치한 예매시스템, 16개국 연합으로 구성된 경찰 공조체제, 팬들의 불편없는 이동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편리한 숙박시설 등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일 양국 조직위원회에게는 놓칠 수 없는 좋은 공부였습니다.
⊙최창신(2002년 월드컵조직위 사무총장): 국내에서 생각했던 그런 막연한 걱정이나 1차적인 대비보다는 여기 와서 얘기를 들으면서 상당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기자: 한 나라처럼 지내는 유럽의 특성이 공동개최의 장점을 살릴 수 있었던 만큼 결국 한일 양국의 긴밀한 협조가 2002년 월드컵 성공의 최대 과제입니다.
2000년 유럽축구 선수권대회는 공동개최는 성공이라는 방정식의 해법을 찾아주었습니다.
이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여부는 우리의 몫으로 남겨졌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