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벽에 부딪쳐 있는 금융 구조조정이 일본에서는 대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10여 개의 주요 은행들이 4개로 합쳐지면서 비용과 부실채권이 줄어들어서 6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돈 14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은행의 탄생을 알리는 다이치강교, 우지, 니혼쿄코 세 은행의 통합발표는 일본 금융개편의 서곡이었습니다.
뒤이어 일본을 대표하는 스미토모 그룹과 미쓰이 그룹의 돈줄인 스미토모 은행과 사쿠라 은행의 짝짓기가 전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니시가와(스미토모 대표): 그룹이루는 테두리를 벗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습니다.
⊙기자: 올 들어서는 아사이, 도카이은행 그룹, 도쿄, 미쓰비시와 미쓰비시 신탁 은행등의 통합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통합에 성공할 경우 4개 금융그룹은 모두 세계 5위 안에 들어가는 대형 은행들로 태어나게 됩니다.
⊙야마토모(후지은행장): 덩치를 불려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기자: 살아남기 위해 몸집 불리기에 나서는 한편 비용절감 등으로 경영효율을 높인 이들 은행들은 6년만에 모두 6000억엔 이상의 흑자를 냈습니다.
4조 5000억엔의 부실채권을 줄여 자기자본비율도 8.4%에서 9.2%로 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 한해 동안 은행원 1만 7000여 명이 직장을 떠나야 했지만 일본 은행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화로의 재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10여 개의 주요 은행들이 4개로 합쳐지면서 비용과 부실채권이 줄어들어서 6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돈 14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은행의 탄생을 알리는 다이치강교, 우지, 니혼쿄코 세 은행의 통합발표는 일본 금융개편의 서곡이었습니다.
뒤이어 일본을 대표하는 스미토모 그룹과 미쓰이 그룹의 돈줄인 스미토모 은행과 사쿠라 은행의 짝짓기가 전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니시가와(스미토모 대표): 그룹이루는 테두리를 벗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습니다.
⊙기자: 올 들어서는 아사이, 도카이은행 그룹, 도쿄, 미쓰비시와 미쓰비시 신탁 은행등의 통합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통합에 성공할 경우 4개 금융그룹은 모두 세계 5위 안에 들어가는 대형 은행들로 태어나게 됩니다.
⊙야마토모(후지은행장): 덩치를 불려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기자: 살아남기 위해 몸집 불리기에 나서는 한편 비용절감 등으로 경영효율을 높인 이들 은행들은 6년만에 모두 6000억엔 이상의 흑자를 냈습니다.
4조 5000억엔의 부실채권을 줄여 자기자본비율도 8.4%에서 9.2%로 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 한해 동안 은행원 1만 7000여 명이 직장을 떠나야 했지만 일본 은행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화로의 재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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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금융, 적과도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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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7-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벽에 부딪쳐 있는 금융 구조조정이 일본에서는 대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10여 개의 주요 은행들이 4개로 합쳐지면서 비용과 부실채권이 줄어들어서 6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돈 14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은행의 탄생을 알리는 다이치강교, 우지, 니혼쿄코 세 은행의 통합발표는 일본 금융개편의 서곡이었습니다.
뒤이어 일본을 대표하는 스미토모 그룹과 미쓰이 그룹의 돈줄인 스미토모 은행과 사쿠라 은행의 짝짓기가 전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니시가와(스미토모 대표): 그룹이루는 테두리를 벗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습니다.
⊙기자: 올 들어서는 아사이, 도카이은행 그룹, 도쿄, 미쓰비시와 미쓰비시 신탁 은행등의 통합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통합에 성공할 경우 4개 금융그룹은 모두 세계 5위 안에 들어가는 대형 은행들로 태어나게 됩니다.
⊙야마토모(후지은행장): 덩치를 불려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기자: 살아남기 위해 몸집 불리기에 나서는 한편 비용절감 등으로 경영효율을 높인 이들 은행들은 6년만에 모두 6000억엔 이상의 흑자를 냈습니다.
4조 5000억엔의 부실채권을 줄여 자기자본비율도 8.4%에서 9.2%로 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 한해 동안 은행원 1만 7000여 명이 직장을 떠나야 했지만 일본 은행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화로의 재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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