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개발면적 10%대로 축소

입력 2000.07.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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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난개발로 몸살을 앓아 온 경기도 용인지역 개발이 많은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용인시가 개발 가능한 지역을 전체 면적의 10%대로 대폭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김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지역 준농림지역 대부분이 도시계획법상의 녹지지역으로 편입됩니다.
따라서 현재 용인지역 전체 면적의 12%에 불과한 녹지가 57%로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주거용지와 상업용지 등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전체 면적의 10%대로 대폭 축소됩니다.
또 이런 개발가능 지역 역시 이미 대부분 개발이 완료됐거나 진행되고 있는 곳들이어서 더 이상 새로운 지역을 개발하는 것은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석규(용인시 부시장): 대단위 사업을 가급적이면 최대한으로 억제를 하고, 자연 친화적인 그런 생태 도시를 가꾸는 데 주안점을...
⊙기자: 용인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16년까지 현재 38만명 정도인 용인시의 인구증가를 85만명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용인시의 도시기본 계획안은 다른 지자체에도 곧바로 영향을 미쳐 수도권 지역의 민간택지 공급이 대폭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공개된 용인시의 도시기본 계획안은 건교부 등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쯤 확정됩니다.
건설교통부는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민간택지 공급이 줄어들면서 집값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공공택지 공급 물량을 당초 700만평에서 1000만평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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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지역 개발면적 10%대로 축소
    • 입력 2000-07-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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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난개발로 몸살을 앓아 온 경기도 용인지역 개발이 많은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용인시가 개발 가능한 지역을 전체 면적의 10%대로 대폭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김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지역 준농림지역 대부분이 도시계획법상의 녹지지역으로 편입됩니다. 따라서 현재 용인지역 전체 면적의 12%에 불과한 녹지가 57%로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주거용지와 상업용지 등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전체 면적의 10%대로 대폭 축소됩니다. 또 이런 개발가능 지역 역시 이미 대부분 개발이 완료됐거나 진행되고 있는 곳들이어서 더 이상 새로운 지역을 개발하는 것은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석규(용인시 부시장): 대단위 사업을 가급적이면 최대한으로 억제를 하고, 자연 친화적인 그런 생태 도시를 가꾸는 데 주안점을... ⊙기자: 용인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16년까지 현재 38만명 정도인 용인시의 인구증가를 85만명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용인시의 도시기본 계획안은 다른 지자체에도 곧바로 영향을 미쳐 수도권 지역의 민간택지 공급이 대폭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공개된 용인시의 도시기본 계획안은 건교부 등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쯤 확정됩니다. 건설교통부는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민간택지 공급이 줄어들면서 집값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공공택지 공급 물량을 당초 700만평에서 1000만평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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