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처음으로 공동개최 형식으로 치러낸 유로 2000은 대회 운영면에서 2002년 월드컵을 앞둔 우리가 눈여겨 볼 만한 점들이 많습니다.
유로 2000을 되돌아 보는 시간, 오늘 그 첫 순서로 안전대책을 알아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축구계의 골칫거리인 폭력관중 훌리건.
축구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크고 작은 폭력사태를 유발해 온 훌리건은 98년 프랑스 월드컵때는 물론 유로 2000이 열리기 두 달 전인 지난 4월에도 터키와 잉글랜드 팬들이 충돌해 잉글랜드 팬 2명이 사망하는 유혈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유로 2000 안전문제의 핵심은 바로 이 훌리건에 대한 대비책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16개 참가국들은 경찰 정보공조기구를 만들어 발 빠른 협조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가장 악명높은 훌리건들의 블랙리스트가 작성됐고, 이들은 자신들의 고국에서부터 출국 자체가 금지됐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경찰 병력이 곳곳에 배치되는 등 안전대책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엘스 클린퍼드(벨기에 경찰측 대변인): 벨기에만 2600명의 경찰이 투입됐고 헬기들이 주변화면을 본부로 송출합니다.
⊙기자: 사상 처음으로 티켓의 기명제로 실시한 것도 훌리건을 적발해내기 위한 묘안이었습니다.
그러나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경찰 병력은 경기장 밖에만 배치하고 경기장 안에는 질서 안전유지 요원들만을 투입했습니다.
엄격하지만 관중을 배려하는 유연한 안전대책을 마련한 유로 2000.
별다른 사고 없이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낸 원동력이 됐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유로 2000을 되돌아 보는 시간, 오늘 그 첫 순서로 안전대책을 알아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축구계의 골칫거리인 폭력관중 훌리건.
축구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크고 작은 폭력사태를 유발해 온 훌리건은 98년 프랑스 월드컵때는 물론 유로 2000이 열리기 두 달 전인 지난 4월에도 터키와 잉글랜드 팬들이 충돌해 잉글랜드 팬 2명이 사망하는 유혈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유로 2000 안전문제의 핵심은 바로 이 훌리건에 대한 대비책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16개 참가국들은 경찰 정보공조기구를 만들어 발 빠른 협조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가장 악명높은 훌리건들의 블랙리스트가 작성됐고, 이들은 자신들의 고국에서부터 출국 자체가 금지됐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경찰 병력이 곳곳에 배치되는 등 안전대책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엘스 클린퍼드(벨기에 경찰측 대변인): 벨기에만 2600명의 경찰이 투입됐고 헬기들이 주변화면을 본부로 송출합니다.
⊙기자: 사상 처음으로 티켓의 기명제로 실시한 것도 훌리건을 적발해내기 위한 묘안이었습니다.
그러나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경찰 병력은 경기장 밖에만 배치하고 경기장 안에는 질서 안전유지 요원들만을 투입했습니다.
엄격하지만 관중을 배려하는 유연한 안전대책을 마련한 유로 2000.
별다른 사고 없이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낸 원동력이 됐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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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저한 안전대책
-
- 입력 2000-07-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처음으로 공동개최 형식으로 치러낸 유로 2000은 대회 운영면에서 2002년 월드컵을 앞둔 우리가 눈여겨 볼 만한 점들이 많습니다.
유로 2000을 되돌아 보는 시간, 오늘 그 첫 순서로 안전대책을 알아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축구계의 골칫거리인 폭력관중 훌리건.
축구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크고 작은 폭력사태를 유발해 온 훌리건은 98년 프랑스 월드컵때는 물론 유로 2000이 열리기 두 달 전인 지난 4월에도 터키와 잉글랜드 팬들이 충돌해 잉글랜드 팬 2명이 사망하는 유혈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유로 2000 안전문제의 핵심은 바로 이 훌리건에 대한 대비책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16개 참가국들은 경찰 정보공조기구를 만들어 발 빠른 협조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가장 악명높은 훌리건들의 블랙리스트가 작성됐고, 이들은 자신들의 고국에서부터 출국 자체가 금지됐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경찰 병력이 곳곳에 배치되는 등 안전대책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엘스 클린퍼드(벨기에 경찰측 대변인): 벨기에만 2600명의 경찰이 투입됐고 헬기들이 주변화면을 본부로 송출합니다.
⊙기자: 사상 처음으로 티켓의 기명제로 실시한 것도 훌리건을 적발해내기 위한 묘안이었습니다.
그러나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경찰 병력은 경기장 밖에만 배치하고 경기장 안에는 질서 안전유지 요원들만을 투입했습니다.
엄격하지만 관중을 배려하는 유연한 안전대책을 마련한 유로 2000.
별다른 사고 없이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낸 원동력이 됐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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