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독극물 한강방류 시인
입력 2000.07.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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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미군 사령부가 유독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한강에 무단 방류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이에 환경부와 녹색연합은 진상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최연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한미군 사령부는 오늘 지난 2월 유독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용산기지내 하수구를 통해 한강에 무단 방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자체 조사결과 무단방류는 한 차례였고, 190만 갤런의 물과 희석돼 용산과 난지도 하수처리장을 거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슈미트(주한미군 공보실장 대리): 폐수처리와 희석과정이 결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
⊙기자: 다시 말해 무단 방류는 인정하지만 환경파괴 행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한미군측이 오늘 밝힌 포름알데히드 방류량은 20갤런 75.7리터로 녹색연합이 주장한 228리터의 3분의 1만 인정한 것입니다.
주한미군은 녹색연합의 문제 제기 전인 지난 5월 이미 무단방류 사실을 확인해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색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오늘 낮 서울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SOFA, 즉 한미행정협정의 전면 개정과 환경 관련 조항의 신설을 요구했습니다.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이에 환경부와 녹색연합은 진상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최연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한미군 사령부는 오늘 지난 2월 유독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용산기지내 하수구를 통해 한강에 무단 방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자체 조사결과 무단방류는 한 차례였고, 190만 갤런의 물과 희석돼 용산과 난지도 하수처리장을 거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슈미트(주한미군 공보실장 대리): 폐수처리와 희석과정이 결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
⊙기자: 다시 말해 무단 방류는 인정하지만 환경파괴 행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한미군측이 오늘 밝힌 포름알데히드 방류량은 20갤런 75.7리터로 녹색연합이 주장한 228리터의 3분의 1만 인정한 것입니다.
주한미군은 녹색연합의 문제 제기 전인 지난 5월 이미 무단방류 사실을 확인해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색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오늘 낮 서울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SOFA, 즉 한미행정협정의 전면 개정과 환경 관련 조항의 신설을 요구했습니다.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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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독극물 한강방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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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주한미군 사령부가 유독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한강에 무단 방류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이에 환경부와 녹색연합은 진상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최연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한미군 사령부는 오늘 지난 2월 유독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용산기지내 하수구를 통해 한강에 무단 방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자체 조사결과 무단방류는 한 차례였고, 190만 갤런의 물과 희석돼 용산과 난지도 하수처리장을 거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슈미트(주한미군 공보실장 대리): 폐수처리와 희석과정이 결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
⊙기자: 다시 말해 무단 방류는 인정하지만 환경파괴 행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한미군측이 오늘 밝힌 포름알데히드 방류량은 20갤런 75.7리터로 녹색연합이 주장한 228리터의 3분의 1만 인정한 것입니다.
주한미군은 녹색연합의 문제 제기 전인 지난 5월 이미 무단방류 사실을 확인해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색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오늘 낮 서울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SOFA, 즉 한미행정협정의 전면 개정과 환경 관련 조항의 신설을 요구했습니다.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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