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해상으로 밀입국 하려던 중국동포와 탈북자 등 50여 명이 17시간에 걸친 해경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홍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망망대해에서 선박들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력을 다해 달아나는 쪽은 중국동포 등 밀입국자 57명을 태운 우리나라 어선이고 해경 경비정이 어선을 쫓고 있습니다.
공해상에서 돈을 받고 중국화물선으로부터 밀입국자를 넘겨받은 전북 부안 선적의 이 어선은 궁지에 몰리자 오히려 해경함정을 들이받습니다.
장장 17시간의 숨막히는 추격 끝에 모두 붙잡혔습니다.
⊙밀입국 중국동포: 아들 학교 보내고 살기 힘들어서 돈벌려고 나왔습니다.
⊙기자: 밀입국자 가운데 25살 최 모 씨는 함경북도 출신으로 최근에 북한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국정원에서 탈북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해경에 적발된 밀입국자들은 모두 16차례 774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최근 경기가 회복되면서 밀입국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보도에 홍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망망대해에서 선박들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력을 다해 달아나는 쪽은 중국동포 등 밀입국자 57명을 태운 우리나라 어선이고 해경 경비정이 어선을 쫓고 있습니다.
공해상에서 돈을 받고 중국화물선으로부터 밀입국자를 넘겨받은 전북 부안 선적의 이 어선은 궁지에 몰리자 오히려 해경함정을 들이받습니다.
장장 17시간의 숨막히는 추격 끝에 모두 붙잡혔습니다.
⊙밀입국 중국동포: 아들 학교 보내고 살기 힘들어서 돈벌려고 나왔습니다.
⊙기자: 밀입국자 가운데 25살 최 모 씨는 함경북도 출신으로 최근에 북한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국정원에서 탈북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해경에 적발된 밀입국자들은 모두 16차례 774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최근 경기가 회복되면서 밀입국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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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시간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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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7-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해상으로 밀입국 하려던 중국동포와 탈북자 등 50여 명이 17시간에 걸친 해경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홍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망망대해에서 선박들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력을 다해 달아나는 쪽은 중국동포 등 밀입국자 57명을 태운 우리나라 어선이고 해경 경비정이 어선을 쫓고 있습니다.
공해상에서 돈을 받고 중국화물선으로부터 밀입국자를 넘겨받은 전북 부안 선적의 이 어선은 궁지에 몰리자 오히려 해경함정을 들이받습니다.
장장 17시간의 숨막히는 추격 끝에 모두 붙잡혔습니다.
⊙밀입국 중국동포: 아들 학교 보내고 살기 힘들어서 돈벌려고 나왔습니다.
⊙기자: 밀입국자 가운데 25살 최 모 씨는 함경북도 출신으로 최근에 북한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국정원에서 탈북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해경에 적발된 밀입국자들은 모두 16차례 774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최근 경기가 회복되면서 밀입국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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