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만성 스타

입력 2000.07.16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스타포커스 오늘은 프로야구 연속 출루기록을 갈아치운 대기만성의 스타 현대의 박종호입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천재선수 이종범의 68경기 연속출루 경기기록을 갈아채운 보통선수 박종호.
제아무리 강타자라도 60경기가 가깝게 한 경기도 빠짐없이 1루로 출루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박종호(현대): 데드볼이라도 맞고 살아나가야겠다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막상 또 시합에 들어가면 투수들이 그렇게 안 맞춰줄려고 그러다 보니까 데드볼도 잘 안 나오더라구요.
⊙기자: 박종호는 95년 LG에 입단했다가 98년 현대로 이적한 선수였습니다.
스위치히터로 2할 5푼대의 타격에 머물다 연습벌레의 별명을 얻어가며 지난해 마침내 처음 3할대를 쳤습니다.
현재 타격 1, 2위를 다투고 있는 올시즌에 3할 5푼대를 오르내리며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의 영광까지 안았습니다.
⊙박종호(현대): 기회가 되면 MVP까지 노려보고싶다...
⊙기자: 머리 염색까지 하며 끼있는 야구스타가 되고 싶다는 박종호.
⊙박종호(현대): 주위에서 유지태랑 닮았다는 소리 들어서 그런가 싶어 가지고 머리, 제가 머리에 좀 신경을 썼고 염색을 했죠.
비슷하게 보이려고...
⊙기자: 새천년 프로야구의 신기원을 수립한 대기만성 스타 박종호의 함박웃음 속에 대기록 달성의 순간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기만성 스타
    • 입력 2000-07-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타포커스 오늘은 프로야구 연속 출루기록을 갈아치운 대기만성의 스타 현대의 박종호입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천재선수 이종범의 68경기 연속출루 경기기록을 갈아채운 보통선수 박종호. 제아무리 강타자라도 60경기가 가깝게 한 경기도 빠짐없이 1루로 출루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박종호(현대): 데드볼이라도 맞고 살아나가야겠다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막상 또 시합에 들어가면 투수들이 그렇게 안 맞춰줄려고 그러다 보니까 데드볼도 잘 안 나오더라구요. ⊙기자: 박종호는 95년 LG에 입단했다가 98년 현대로 이적한 선수였습니다. 스위치히터로 2할 5푼대의 타격에 머물다 연습벌레의 별명을 얻어가며 지난해 마침내 처음 3할대를 쳤습니다. 현재 타격 1, 2위를 다투고 있는 올시즌에 3할 5푼대를 오르내리며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의 영광까지 안았습니다. ⊙박종호(현대): 기회가 되면 MVP까지 노려보고싶다... ⊙기자: 머리 염색까지 하며 끼있는 야구스타가 되고 싶다는 박종호. ⊙박종호(현대): 주위에서 유지태랑 닮았다는 소리 들어서 그런가 싶어 가지고 머리, 제가 머리에 좀 신경을 썼고 염색을 했죠. 비슷하게 보이려고... ⊙기자: 새천년 프로야구의 신기원을 수립한 대기만성 스타 박종호의 함박웃음 속에 대기록 달성의 순간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