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 “천연 항암제, 개똥쑥을 아시나요?”

입력 2012.09.10 (09:22) 수정 2012.09.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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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이나 당뇨같은 성인병 앓는 분들, 병원치료를 버티기 힘들거나 치료 자체가 어려운 경우 자연에서 나는 먹을거리로 병을 치유했다는 분들도 있죠.



네,보통 콩이나 마늘, 브로콜리같은 것들이 건강음식으로 많이 알려져있는데요 요즘 새롭게 주목받는 토종 식물이 하나 있습니다.



일반 항암제의 1200배 효능이 있단 연구결과도 있는 풀인데요.



우리 강과 들에서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고 합니다 정아연 기자, 이름이 좀 독특하다죠?



<기자 멘트>



쑥은 쑥인데 개똥쑥, 이름에서 구수한 정취가 느껴지죠 어감대로 어디에나 흔하게 나는 풀이지만요.



고혈압, 당뇨같은 성인병은 물론이고, 항암 효과까지 뛰어난 걸로 입증됐는데요 개똥쑥 덕분에 건강을 찾았다는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원주의 한 강가입니다.



강가 옆 풀 숲 사이를 헤치며 뭔가를 찾고 있는데요.



뭘 찾고 계세요?



<녹취> “보물 찾으러 왔어요.”



보물이라고요?



아무리 봐도 풀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그 정체가 궁금하죠?



<녹취> “개똥쑥이죠. 자연산 개똥쑥”



개똥쑥은 한해살이풀로 보통 잎과 줄기를 먹는데요.



이름은 쑥이지만 보통 쑥과는 모양과 크기가 확연하게 다릅니다. 크기도 평균 1m 내외라고요.



<녹취> “꽃이 피었다 떨어져서 씨방이 맺힐 때라 지금 약효가 가장 좋습니다.”



개똥쑥은 일반적으로 차처럼 끓여서 마시고 있는데요.



<녹취> “개똥쑥을 말려서 달여서 먹으면 당뇨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10년 넘게 오랜 지병인 당뇨 때문에 고생했다는 유제숙 주부.



두달 전부터 개똥쑥을 먹기 시작했다는데요.



개똥쑥은 특유의 쓴 맛 때문에 음식을 만들면 쓴 맛이 강해 먹기 힘들 수도 있는데요.



이때 우유를 넣어주면 좋습니다.



<녹취> “우유를 넣으면 쓴맛도 잡아주고 맛도 더 고소해지고 영양가도 좋아요.”



개똥쑥 죽은 그녀가 입맛이 없을 때마다 끓여먹은 특별식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개똥쑥을 말려서 가루로 빻아 모든 음식에 넣어 먹고 있는데요.



개똥쑥을 먹기 전에는 혈당 수치가 기본적으로 200이 넘은 높은 수치로 위험한 수준이었는데요.



요즘은 삶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유제숙(당뇨병 환자) : “밥도 잘 먹고 지금은 음식도 별로 가리지 않거든요. 과일도 원래는 조금씩 먹으라고 하는데 저는 많이 먹어요. 아무렇지도 않아요.”



현재 그녀의 혈당 수치는 84로 정상수치에 근접합니다.



당뇨를 개선해줬다는 개똥쑥.



이 개똥쑥은 오래전부터 이질이나 소화 불량 등 민간요법으로 사용돼 왔는데요.



<인터뷰> 김경호(한의사) :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 중에서 특히 열이 있고 뒷골이 당기고 가슴이 답답한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미국의 한 대학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개똥쑥의 항암 효과는 일반 항암제의 1200배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아직은 임상실험 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호(한의사) : “스트레스에 좋으므로 간암이나 자궁경부암. 그것도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로 인한 자궁경부암이나 난소암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거죠.”



개똥쑥이 많이 자란다는 또 다른 마을을 찾았습니다.



마을에 개똥쑥이 흔하다 보니 음식점에서도 주재료로 쓰고 있는데요.



바로, 이름 하야 개똥쑥 칼국수.



초록색 면발이 보기에도 건강해 보이죠.



개똥쑥 잎을 따서 믹서기 갈아 즙을 낸 후 밀가루 반죽을 했습니다.



<녹취> “이파리가 파랗잖아요. 개똥쑥 이파리가 들어가서 파랗게 나와요. 주위에서 권해서 (칼국수에) 쑥을 넣고 해봤어요. 드셔 보시고 맛있다고 하고 향도 좋고 또 건강에도 좋으니까 시작해봤죠.”



건강은 물론 맛도 좋아 동네 별미로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요. 단골손님 중 개똥쑥 효과를 톡톡히 본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조한국(위암 사례자) : "작년 5월에 검사를 했어요. 속이 이상해서 동네병원에서 (검사를) 했더니 암이 생겼다고 했어요.”



조한국씨는 작년 5월, 위암 3기 말 판정받고 위의 3분의 2정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조한국(위암 사례자) : "보약처럼 먹고 내 건강을 위해 먹고 있어요.“

개똥쑥이 항암치료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1년 동안 꾸준히 복용했습니다.



개똥쑥 덕분에 몸이 많이 건강해졌는데요.



매일 말린 개똥쑥을 차처럼 끓여주는 아내의 정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녹취> “개똥쑥인데, 위암 수술을 하고 매일 차처럼 드시거든요. 그래서 병원에서 많이 좋아지셨다고 해요.”



아내는 개똥쑥 우린 물을 하루에 7잔은 기본으로 직접 챙겨주고 있는데요. 암 선고 당시 가장 놀란 것도 바로 아내였습니다.



<인터뷰> 이영자(아내) : “이웃집 아저씨가 암에 걸렸다고 해도 어떡하지 그러는데 내 식구가 걸렸는데 얼마나 놀랐겠어요.”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치료를 해야 했지만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인터뷰> 조한국 / 위암 수술 환자 “머리 빠지고 힘들어서 항암제를 맞다가 죽은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요. 죽기 이전에 고통이라는 걸 겪기가 싫어서 그래서 개똥쑥을 먹기 시작한 거죠.”



개똥쑥을 꾸준히 먹은 결과, 올해 8월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취> “5년 돼야 암은 완치 판정을 받는다고 그러는데, 아직 좋으니까. 앞으로 남은 4년 동안 운동하고 몸 관리 잘해서 완치 판정을 받고 싶습니다.”



자연이 선물한 약초 개똥쑥!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요.



암까지 무찌르는 개똥쑥으로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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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9-10 09:22:08
    • 수정2012-09-10 10: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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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나 당뇨같은 성인병 앓는 분들, 병원치료를 버티기 힘들거나 치료 자체가 어려운 경우 자연에서 나는 먹을거리로 병을 치유했다는 분들도 있죠.

네,보통 콩이나 마늘, 브로콜리같은 것들이 건강음식으로 많이 알려져있는데요 요즘 새롭게 주목받는 토종 식물이 하나 있습니다.

일반 항암제의 1200배 효능이 있단 연구결과도 있는 풀인데요.

우리 강과 들에서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고 합니다 정아연 기자, 이름이 좀 독특하다죠?

<기자 멘트>

쑥은 쑥인데 개똥쑥, 이름에서 구수한 정취가 느껴지죠 어감대로 어디에나 흔하게 나는 풀이지만요.

고혈압, 당뇨같은 성인병은 물론이고, 항암 효과까지 뛰어난 걸로 입증됐는데요 개똥쑥 덕분에 건강을 찾았다는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원주의 한 강가입니다.

강가 옆 풀 숲 사이를 헤치며 뭔가를 찾고 있는데요.

뭘 찾고 계세요?

<녹취> “보물 찾으러 왔어요.”

보물이라고요?

아무리 봐도 풀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그 정체가 궁금하죠?

<녹취> “개똥쑥이죠. 자연산 개똥쑥”

개똥쑥은 한해살이풀로 보통 잎과 줄기를 먹는데요.

이름은 쑥이지만 보통 쑥과는 모양과 크기가 확연하게 다릅니다. 크기도 평균 1m 내외라고요.

<녹취> “꽃이 피었다 떨어져서 씨방이 맺힐 때라 지금 약효가 가장 좋습니다.”

개똥쑥은 일반적으로 차처럼 끓여서 마시고 있는데요.

<녹취> “개똥쑥을 말려서 달여서 먹으면 당뇨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10년 넘게 오랜 지병인 당뇨 때문에 고생했다는 유제숙 주부.

두달 전부터 개똥쑥을 먹기 시작했다는데요.

개똥쑥은 특유의 쓴 맛 때문에 음식을 만들면 쓴 맛이 강해 먹기 힘들 수도 있는데요.

이때 우유를 넣어주면 좋습니다.

<녹취> “우유를 넣으면 쓴맛도 잡아주고 맛도 더 고소해지고 영양가도 좋아요.”

개똥쑥 죽은 그녀가 입맛이 없을 때마다 끓여먹은 특별식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개똥쑥을 말려서 가루로 빻아 모든 음식에 넣어 먹고 있는데요.

개똥쑥을 먹기 전에는 혈당 수치가 기본적으로 200이 넘은 높은 수치로 위험한 수준이었는데요.

요즘은 삶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유제숙(당뇨병 환자) : “밥도 잘 먹고 지금은 음식도 별로 가리지 않거든요. 과일도 원래는 조금씩 먹으라고 하는데 저는 많이 먹어요. 아무렇지도 않아요.”

현재 그녀의 혈당 수치는 84로 정상수치에 근접합니다.

당뇨를 개선해줬다는 개똥쑥.

이 개똥쑥은 오래전부터 이질이나 소화 불량 등 민간요법으로 사용돼 왔는데요.

<인터뷰> 김경호(한의사) :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 중에서 특히 열이 있고 뒷골이 당기고 가슴이 답답한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미국의 한 대학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개똥쑥의 항암 효과는 일반 항암제의 1200배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아직은 임상실험 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호(한의사) : “스트레스에 좋으므로 간암이나 자궁경부암. 그것도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로 인한 자궁경부암이나 난소암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거죠.”

개똥쑥이 많이 자란다는 또 다른 마을을 찾았습니다.

마을에 개똥쑥이 흔하다 보니 음식점에서도 주재료로 쓰고 있는데요.

바로, 이름 하야 개똥쑥 칼국수.

초록색 면발이 보기에도 건강해 보이죠.

개똥쑥 잎을 따서 믹서기 갈아 즙을 낸 후 밀가루 반죽을 했습니다.

<녹취> “이파리가 파랗잖아요. 개똥쑥 이파리가 들어가서 파랗게 나와요. 주위에서 권해서 (칼국수에) 쑥을 넣고 해봤어요. 드셔 보시고 맛있다고 하고 향도 좋고 또 건강에도 좋으니까 시작해봤죠.”

건강은 물론 맛도 좋아 동네 별미로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요. 단골손님 중 개똥쑥 효과를 톡톡히 본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조한국(위암 사례자) : "작년 5월에 검사를 했어요. 속이 이상해서 동네병원에서 (검사를) 했더니 암이 생겼다고 했어요.”

조한국씨는 작년 5월, 위암 3기 말 판정받고 위의 3분의 2정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조한국(위암 사례자) : "보약처럼 먹고 내 건강을 위해 먹고 있어요.“
개똥쑥이 항암치료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1년 동안 꾸준히 복용했습니다.

개똥쑥 덕분에 몸이 많이 건강해졌는데요.

매일 말린 개똥쑥을 차처럼 끓여주는 아내의 정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녹취> “개똥쑥인데, 위암 수술을 하고 매일 차처럼 드시거든요. 그래서 병원에서 많이 좋아지셨다고 해요.”

아내는 개똥쑥 우린 물을 하루에 7잔은 기본으로 직접 챙겨주고 있는데요. 암 선고 당시 가장 놀란 것도 바로 아내였습니다.

<인터뷰> 이영자(아내) : “이웃집 아저씨가 암에 걸렸다고 해도 어떡하지 그러는데 내 식구가 걸렸는데 얼마나 놀랐겠어요.”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치료를 해야 했지만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인터뷰> 조한국 / 위암 수술 환자 “머리 빠지고 힘들어서 항암제를 맞다가 죽은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요. 죽기 이전에 고통이라는 걸 겪기가 싫어서 그래서 개똥쑥을 먹기 시작한 거죠.”

개똥쑥을 꾸준히 먹은 결과, 올해 8월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취> “5년 돼야 암은 완치 판정을 받는다고 그러는데, 아직 좋으니까. 앞으로 남은 4년 동안 운동하고 몸 관리 잘해서 완치 판정을 받고 싶습니다.”

자연이 선물한 약초 개똥쑥!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요.

암까지 무찌르는 개똥쑥으로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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