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골든볼 취소되나?

입력 2006.07.13 (22:13) 수정 2006.07.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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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치기 파문과 관련해 지단이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없었다고 본인이 밝히면서,이제 관심은 피파의 조사와 징계수위에 모아 지게 됐습니다.

박종복 기잡니다.

<리포트>

지단은 프랑스의 한 방송에 출연해 "마테라치가 어머니와 누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고, 이번 파문의 핵심으로 떠올랐던 종교적, 인종차별적 발언도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지단: "매우 개인적인 말로,어머니와 누나에게 상처를 주는 심한 말이었습니다."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단의 박치기 파문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만에 하나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있었다면 전 세계적인 이슈가 돼, 모든 벌은 마테라치에게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개인적인 모욕으로 드러나면서, 그 책임은 두사람에게 함께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럴 경우 마테라치에 대한 징계도 징계지만, 관심은 역시 지단의 골든볼 수상 여부에 모아집니다.

조사결과에 따라 지단의 박치기에 더 무거운 책임을 묻게 된다면,사상 처음 골든볼 취소도 배제할 수 없게 됩니다.

모욕으로 문제를 일으킨 마테라치와 참을 수 없는 모욕을 응징하고, 후회는 없다는 지단.

피파가 누구에게 더 큰 책임을 물을지 모르지만, 지단의 골든볼 수상은 한층 취소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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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단, 골든볼 취소되나?
    • 입력 2006-07-13 21:45:25
    • 수정2006-07-13 22: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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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치기 파문과 관련해 지단이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없었다고 본인이 밝히면서,이제 관심은 피파의 조사와 징계수위에 모아 지게 됐습니다. 박종복 기잡니다. <리포트> 지단은 프랑스의 한 방송에 출연해 "마테라치가 어머니와 누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고, 이번 파문의 핵심으로 떠올랐던 종교적, 인종차별적 발언도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지단: "매우 개인적인 말로,어머니와 누나에게 상처를 주는 심한 말이었습니다."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단의 박치기 파문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만에 하나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있었다면 전 세계적인 이슈가 돼, 모든 벌은 마테라치에게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개인적인 모욕으로 드러나면서, 그 책임은 두사람에게 함께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럴 경우 마테라치에 대한 징계도 징계지만, 관심은 역시 지단의 골든볼 수상 여부에 모아집니다. 조사결과에 따라 지단의 박치기에 더 무거운 책임을 묻게 된다면,사상 처음 골든볼 취소도 배제할 수 없게 됩니다. 모욕으로 문제를 일으킨 마테라치와 참을 수 없는 모욕을 응징하고, 후회는 없다는 지단. 피파가 누구에게 더 큰 책임을 물을지 모르지만, 지단의 골든볼 수상은 한층 취소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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