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 ‘축구 골프?’ 훈련…대승 준비

입력 2006.09.05 (22:22) 수정 2006.09.05 (22: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내일 타이완과 아시안컵 예선전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의 베어벡 감독이 축구에 골프를 접목시킨 이색 훈련을 실시하며 대승을 다짐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선수들은 낮고 강한 크로스를 연습하듯 나무 사이로 공을 차는가 하면, 일부러 골대를 피해서 차야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마치 골프처럼 코스를 돌며 가장 적은 회수로 깃발을 맞추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같은 훈련입니다.

고트비 코치의 아이디어로 선수들의 볼 감각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코칭스탭의 의도가 숨어있습니다.

<인터뷰>박지성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놀이같기도 하지만 기술도 필요하기때문에 경기 앞두고 좋은 훈련인 것 같다."

모든 준비를 끝낸 베어벡 감독은 타이완이 약체라하더라도 최정예 선수들을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4-2로의 변화 등으로 대량득점을 노린다는 계획이지만 밀집수비를 뚫어낼 방법에 대해서는 시원스런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 "우리도 많은 골을 원한다. 하지만 수비위주의 팀을 상대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

취임 이후 벌써 3번째 경기에 나서는 베어벡 감독이 자신만의 축구색깔을 드러내야 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어벡호, ‘축구 골프?’ 훈련…대승 준비
    • 입력 2006-09-05 21:49:15
    • 수정2006-09-05 22:45:23
    뉴스 9
<앵커 멘트> 내일 타이완과 아시안컵 예선전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의 베어벡 감독이 축구에 골프를 접목시킨 이색 훈련을 실시하며 대승을 다짐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선수들은 낮고 강한 크로스를 연습하듯 나무 사이로 공을 차는가 하면, 일부러 골대를 피해서 차야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마치 골프처럼 코스를 돌며 가장 적은 회수로 깃발을 맞추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같은 훈련입니다. 고트비 코치의 아이디어로 선수들의 볼 감각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코칭스탭의 의도가 숨어있습니다.
<인터뷰>박지성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놀이같기도 하지만 기술도 필요하기때문에 경기 앞두고 좋은 훈련인 것 같다." 모든 준비를 끝낸 베어벡 감독은 타이완이 약체라하더라도 최정예 선수들을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4-2로의 변화 등으로 대량득점을 노린다는 계획이지만 밀집수비를 뚫어낼 방법에 대해서는 시원스런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 "우리도 많은 골을 원한다. 하지만 수비위주의 팀을 상대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 취임 이후 벌써 3번째 경기에 나서는 베어벡 감독이 자신만의 축구색깔을 드러내야 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