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특이한 ‘스타의 버릇’

입력 2007.03.28 (09:31) 수정 2007.03.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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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죠? 한 번 몸에 베인 버릇, 고치기가 여간 쉽지가 않는데요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타들도 결코 예외가 될 순 없다고 합니다.

감수성이 풍부한 스타들인 만큼 그 버릇 또한 구구절절 사연들이 숨겨져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스타들이 밝히는 사연 많은 버릇들...함께 보시죠~!

올해로 데뷔 21주년을 맞게 된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씨~! 그가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도 떨지 않고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특이한 버릇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이승철(가수): (자신만의 독특한 버릇이 있다고 하던데?) “신발을 벗고 노래를 한다든지. 맨 발로 노래를 한다든지. (신발을 벗고 노래하면 더 잘 되는지?) “그렇죠. 집처럼 편안한 느낌이죠. 방안에서 나 혼자 있는 느낌 그런 것들이죠.”

선배의 버릇을 이어가기라도 하는 걸까요?

이기찬씨 역시, 녹음할 당시에는 ‘맨발의 기찬이’로 변한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기찬(가수): “녹음할 때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노래를)하는 그래야 녹음이 잘 되는 버릇이 있습니다. 최대한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한 5-6년 전부터 그래 왔어요.”

앞 서 두 스타가 발에 관련된 버릇이 있다면 최근, <식사부터 하세요>로 컴백한 자두씨~!

오른손 예찬론자임을 자처하는 버릇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더 자두(가수): “징크스는 아닐 테고 하나의 버릇일 텐데 지금도 저는 마이크를 오른손으로 잡고 있잖아요? 오른손으로 (마이크를)잡고 노래를 해야 되요. 왼손으로 쥐면 (노래를) 못하겠어요. 왼손으로 이렇게 쥐고 하면 정말 어색해요. 혹이 달린 느낌이 들기도 하고. 항상 안무를 할 때도 오른손으로 안무를 하는 노래가 있으면 왼손으로 하도록 다 바꿔요. 잘 안 쓰는 손이다 보니까 잘 못 된 것 같고, 마이크 위치를 조정을 못 하겠어요. 자꾸 이쪽으로 가게 되고. 저는 희한한데 항상 오른손으로 마이크를 쥐어요.”

자두씨가 정말 오른손만을 사용하는지 펑소, 활동모습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혹시, 남자친구와의 데이트에서도 꼭 오른손만을 잡는지 궁금해지네요~!

이와는 다르게 <행복한 여자>의 정겨운씨는 강인한 카리스마의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버릇을 공개했는데요.

<인터뷰> 정겨운(탤런트): “걸을 때 자꾸 팔자걸음을 하다는 거죠. 그래서 좀 고치고 싶은 그런 팔자걸음~!!”

6월이면 한 아이의 부모가 되는 개그계의 잉꼬부부 정종철, 황규림 부부도 재미난 버릇을 공개했는데요.

<녹취> 황규림: “(정종철씨는) 주로 반바지만 입고 있어요. 그런데 밥 먹을 때 윗옷을 벗고 먹으니까 걸치고 먹었으면 싶은데”

<녹취> 정종철: “자고 있는데 어디서 뽀드득 뽀드득 그릇을 닦아요. 그래서 “아 뭐야 새벽부터 그릇을 닦고 그래? 그릇 좀 닦지마”하는데 옆에서 누워 있어요. 그런데 이가는 것도 귀엽던데요?”

13명의 멤버들이 모여 사는 가요계의 악동 슈퍼주니어~!

그들이 밝히는 멤버들의 귀여운 잠버릇은 과연 무엇일까요?

<인터뷰> 강인(슈퍼주니어T): “은혁씨는 잘 때 입을 뭐 항상 먹고, (이특은) 베게 같은 쿠션 놓고 왕자처럼 자는데 그것도 오래 안 가요. 그러다보면 새우잠을 자요.”

<인터뷰> 이특(슈퍼주니어T): “강인씨는 자면서 혼자서 그렇게 중얼중얼 해요. “야야야야” 가끔 우리를 불러. “은혁아” “네” 그냥 이렇게 자고.”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뒤풀이 개그로 사랑받고 있는 쌍둥이 자매 중 동생 강승희씨가 24년 간 간직해 온 언니 강주희씨의 버릇을 폭로했는데요.

<인터뷰> 강승희(개그우먼): (강주희씨가 특이한 버릇을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 “제가 초등학교 때 주희가 정말 두꺼운 전과를 들고 잤던 애에요. (전과를)들고 내일 사회 시험에 나오는 아라비안 상인들은 수,은,금 이거를 쫙 말하는 거예요. 그런데 요즘도 그러더라고요. (개그콘서트) 코너 검사를 받는다 그러면 그 전날 밤에 자면서 저한테 다 들려줍니다.”

몸에 베인 버릇은 꽃미남도 피해갈 수는 없는 가 봅니다.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천정명씨에게도 남모르는 고약한(?) 버릇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천정명: “(버릇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정말 피곤할 때는 그냥 누워서 이 정도고 진짜 피곤할 때는 허공을 치고 발차기를 차고.”

반면, 뛰어난 가창력과 파워풀한 무대 매너로 사랑받고 있는 인순이씨는 무대에서 뿐만 아니라 주부로서의 완벽함도 엿 볼 수 있는 버릇을 공개했는데요.

<인터뷰> 인순이(가수): “결혼하기 전에는 여자들끼리만 살았잖아요? 그 버릇이 30년 넘게 여자들만 살던 버릇이 있어서 제가 문 담당이었거든요. 그 버릇이 아직까지도 남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문은 제가 다 닫아요. 그 버릇하고 신발을 일자로 놓는다든가 수건 끈 맞춰 놓는다든가. 그런데 그거(수건 끈 맞추기)는 피곤한 버릇인데 저도 모르게 그거(수건 끈 맞추기)를 하고 있어요.”

또한, 효녀가수로 유명한 현숙씨도 365일 쉬지 않고 바쁘게 활동한 탓에 직업병(?)에 가까운 버릇이 생겼다고 합니다.

<인터뷰> 현숙(가수): “항상 다음 시간(스케줄)을 가수는 꼭 맞춰야 되잖아요? 늦으면 끝난 다음에 소용없잖아요? 그래서 늘 바쁘다 보니까 걸어갈 때 가슴이 먼저 나가는 거예요. 늘 앞으로. 그래서 뒤에 (있는) 사람들이 늘 넘어질까 봐서 걱정이래요.”

일상의 버릇을 통해 엿볼 수 있었던 스타의 모습~!

여느 일반인과 못 지 않은 소박함을 간직하고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스타의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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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특이한 ‘스타의 버릇’
    • 입력 2007-03-28 08:23:36
    • 수정2007-03-28 10:03:21
    아침뉴스타임
옛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죠? 한 번 몸에 베인 버릇, 고치기가 여간 쉽지가 않는데요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타들도 결코 예외가 될 순 없다고 합니다. 감수성이 풍부한 스타들인 만큼 그 버릇 또한 구구절절 사연들이 숨겨져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스타들이 밝히는 사연 많은 버릇들...함께 보시죠~! 올해로 데뷔 21주년을 맞게 된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씨~! 그가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도 떨지 않고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특이한 버릇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이승철(가수): (자신만의 독특한 버릇이 있다고 하던데?) “신발을 벗고 노래를 한다든지. 맨 발로 노래를 한다든지. (신발을 벗고 노래하면 더 잘 되는지?) “그렇죠. 집처럼 편안한 느낌이죠. 방안에서 나 혼자 있는 느낌 그런 것들이죠.” 선배의 버릇을 이어가기라도 하는 걸까요? 이기찬씨 역시, 녹음할 당시에는 ‘맨발의 기찬이’로 변한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기찬(가수): “녹음할 때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노래를)하는 그래야 녹음이 잘 되는 버릇이 있습니다. 최대한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한 5-6년 전부터 그래 왔어요.” 앞 서 두 스타가 발에 관련된 버릇이 있다면 최근, <식사부터 하세요>로 컴백한 자두씨~! 오른손 예찬론자임을 자처하는 버릇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더 자두(가수): “징크스는 아닐 테고 하나의 버릇일 텐데 지금도 저는 마이크를 오른손으로 잡고 있잖아요? 오른손으로 (마이크를)잡고 노래를 해야 되요. 왼손으로 쥐면 (노래를) 못하겠어요. 왼손으로 이렇게 쥐고 하면 정말 어색해요. 혹이 달린 느낌이 들기도 하고. 항상 안무를 할 때도 오른손으로 안무를 하는 노래가 있으면 왼손으로 하도록 다 바꿔요. 잘 안 쓰는 손이다 보니까 잘 못 된 것 같고, 마이크 위치를 조정을 못 하겠어요. 자꾸 이쪽으로 가게 되고. 저는 희한한데 항상 오른손으로 마이크를 쥐어요.” 자두씨가 정말 오른손만을 사용하는지 펑소, 활동모습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혹시, 남자친구와의 데이트에서도 꼭 오른손만을 잡는지 궁금해지네요~! 이와는 다르게 <행복한 여자>의 정겨운씨는 강인한 카리스마의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버릇을 공개했는데요. <인터뷰> 정겨운(탤런트): “걸을 때 자꾸 팔자걸음을 하다는 거죠. 그래서 좀 고치고 싶은 그런 팔자걸음~!!” 6월이면 한 아이의 부모가 되는 개그계의 잉꼬부부 정종철, 황규림 부부도 재미난 버릇을 공개했는데요. <녹취> 황규림: “(정종철씨는) 주로 반바지만 입고 있어요. 그런데 밥 먹을 때 윗옷을 벗고 먹으니까 걸치고 먹었으면 싶은데” <녹취> 정종철: “자고 있는데 어디서 뽀드득 뽀드득 그릇을 닦아요. 그래서 “아 뭐야 새벽부터 그릇을 닦고 그래? 그릇 좀 닦지마”하는데 옆에서 누워 있어요. 그런데 이가는 것도 귀엽던데요?” 13명의 멤버들이 모여 사는 가요계의 악동 슈퍼주니어~! 그들이 밝히는 멤버들의 귀여운 잠버릇은 과연 무엇일까요? <인터뷰> 강인(슈퍼주니어T): “은혁씨는 잘 때 입을 뭐 항상 먹고, (이특은) 베게 같은 쿠션 놓고 왕자처럼 자는데 그것도 오래 안 가요. 그러다보면 새우잠을 자요.” <인터뷰> 이특(슈퍼주니어T): “강인씨는 자면서 혼자서 그렇게 중얼중얼 해요. “야야야야” 가끔 우리를 불러. “은혁아” “네” 그냥 이렇게 자고.”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뒤풀이 개그로 사랑받고 있는 쌍둥이 자매 중 동생 강승희씨가 24년 간 간직해 온 언니 강주희씨의 버릇을 폭로했는데요. <인터뷰> 강승희(개그우먼): (강주희씨가 특이한 버릇을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 “제가 초등학교 때 주희가 정말 두꺼운 전과를 들고 잤던 애에요. (전과를)들고 내일 사회 시험에 나오는 아라비안 상인들은 수,은,금 이거를 쫙 말하는 거예요. 그런데 요즘도 그러더라고요. (개그콘서트) 코너 검사를 받는다 그러면 그 전날 밤에 자면서 저한테 다 들려줍니다.” 몸에 베인 버릇은 꽃미남도 피해갈 수는 없는 가 봅니다.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천정명씨에게도 남모르는 고약한(?) 버릇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천정명: “(버릇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정말 피곤할 때는 그냥 누워서 이 정도고 진짜 피곤할 때는 허공을 치고 발차기를 차고.” 반면, 뛰어난 가창력과 파워풀한 무대 매너로 사랑받고 있는 인순이씨는 무대에서 뿐만 아니라 주부로서의 완벽함도 엿 볼 수 있는 버릇을 공개했는데요. <인터뷰> 인순이(가수): “결혼하기 전에는 여자들끼리만 살았잖아요? 그 버릇이 30년 넘게 여자들만 살던 버릇이 있어서 제가 문 담당이었거든요. 그 버릇이 아직까지도 남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문은 제가 다 닫아요. 그 버릇하고 신발을 일자로 놓는다든가 수건 끈 맞춰 놓는다든가. 그런데 그거(수건 끈 맞추기)는 피곤한 버릇인데 저도 모르게 그거(수건 끈 맞추기)를 하고 있어요.” 또한, 효녀가수로 유명한 현숙씨도 365일 쉬지 않고 바쁘게 활동한 탓에 직업병(?)에 가까운 버릇이 생겼다고 합니다. <인터뷰> 현숙(가수): “항상 다음 시간(스케줄)을 가수는 꼭 맞춰야 되잖아요? 늦으면 끝난 다음에 소용없잖아요? 그래서 늘 바쁘다 보니까 걸어갈 때 가슴이 먼저 나가는 거예요. 늘 앞으로. 그래서 뒤에 (있는) 사람들이 늘 넘어질까 봐서 걱정이래요.” 일상의 버릇을 통해 엿볼 수 있었던 스타의 모습~! 여느 일반인과 못 지 않은 소박함을 간직하고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스타의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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