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헌 추진 철회…정치권 환영

입력 2007.04.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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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노무현 대통령이 18대 국회에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각 당의 합의를 받아들여 개헌안을 발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윤승용(청와대 홍보수석) :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18대 국회 개헌을 국민에게 약속한 각 당의 합의를 수용한다."

윤 수석은 각 당이 18대 국회 개헌을 당론으로 정해준 것에 대해 노 대통령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1일 각 당 원내대표 6명의 합의는 당론이 아니어서 구속력이 없었는데 한나라당이 당론 추인 절차를 밟아줬고, 대통령 4년 중임제 내용을 당론에 포함했기 때문에 노 대통령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은 늦었지만 당연한 귀결이라면서 국민 여론을 존중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환영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최재성 대변인도 정치권이 결단했고 대통령이 결단해서 의미 있는 합의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통합신당모임과 민주당, 민주노동당도 각각 논평을 내 환영 입장을 밝힌 뒤 정치권은 약속대로 다음 국회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개헌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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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개헌 추진 철회…정치권 환영
    • 입력 2007-04-14 16: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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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노무현 대통령이 18대 국회에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각 당의 합의를 받아들여 개헌안을 발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윤승용(청와대 홍보수석) :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18대 국회 개헌을 국민에게 약속한 각 당의 합의를 수용한다." 윤 수석은 각 당이 18대 국회 개헌을 당론으로 정해준 것에 대해 노 대통령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1일 각 당 원내대표 6명의 합의는 당론이 아니어서 구속력이 없었는데 한나라당이 당론 추인 절차를 밟아줬고, 대통령 4년 중임제 내용을 당론에 포함했기 때문에 노 대통령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은 늦었지만 당연한 귀결이라면서 국민 여론을 존중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환영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최재성 대변인도 정치권이 결단했고 대통령이 결단해서 의미 있는 합의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통합신당모임과 민주당, 민주노동당도 각각 논평을 내 환영 입장을 밝힌 뒤 정치권은 약속대로 다음 국회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개헌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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