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 이색 응원, 알아야 ‘참맛’

입력 2008.05.06 (22:00) 수정 2008.05.06 (22: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축구장이나 야구장 한 번씩 가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응원하는 재미에 푹 빠져보신 적 있을텐데요.

축구와 야구, 응원이 어떻게 다른지 대조적인 응원속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김도환 기자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리듬감 있는 번안곡이 울려 퍼지는 축구장, 트롯트 가요가 응원가로 사용되는 야구장, 노래 장르부터 축구와 야구 응원은 대조적입니다.

축구에선 똑같은 색의 옷을 입고 일사분란하게 카드 섹션을 펼치는 조직적 퍼포먼스가 대세입니다.

반면, 야구에선 개성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응원이 주를 이룹니다.

수원의 그랑블루가 대규모 조직적 축구 응원의 상징이라면, 신문지 응원으로 대변되는 롯데의 부산 갈매기는 개성적인 팬들입니다.

공수를 구분하지 않고 조직대 조직의 대결 양상을 띄는 축구, 반면, 공수를 구분해 단체 운동이면서도 개인 대결의 성향이 강한 야구, 서로 다른 응원 색깔은 두 종목이 갖는 고유한 특성과도 맥이 통합니다.

이중 막대 풍선과 치어리더, 그리고 변환 카드 섹션 등은 우리나라 고유의 응원 문화로 독특한 색을 내고 있습니다.

그라운드의 12번째 선수와 다이아몬드의 10번타자로 불리는 응원단, 그들이 외치는 마법의 주문은 이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축구·야구 이색 응원, 알아야 ‘참맛’
    • 입력 2008-05-06 21:43:35
    • 수정2008-05-06 22:27:36
    뉴스 9
<앵커 멘트> 축구장이나 야구장 한 번씩 가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응원하는 재미에 푹 빠져보신 적 있을텐데요. 축구와 야구, 응원이 어떻게 다른지 대조적인 응원속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김도환 기자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리듬감 있는 번안곡이 울려 퍼지는 축구장, 트롯트 가요가 응원가로 사용되는 야구장, 노래 장르부터 축구와 야구 응원은 대조적입니다. 축구에선 똑같은 색의 옷을 입고 일사분란하게 카드 섹션을 펼치는 조직적 퍼포먼스가 대세입니다. 반면, 야구에선 개성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응원이 주를 이룹니다. 수원의 그랑블루가 대규모 조직적 축구 응원의 상징이라면, 신문지 응원으로 대변되는 롯데의 부산 갈매기는 개성적인 팬들입니다. 공수를 구분하지 않고 조직대 조직의 대결 양상을 띄는 축구, 반면, 공수를 구분해 단체 운동이면서도 개인 대결의 성향이 강한 야구, 서로 다른 응원 색깔은 두 종목이 갖는 고유한 특성과도 맥이 통합니다. 이중 막대 풍선과 치어리더, 그리고 변환 카드 섹션 등은 우리나라 고유의 응원 문화로 독특한 색을 내고 있습니다. 그라운드의 12번째 선수와 다이아몬드의 10번타자로 불리는 응원단, 그들이 외치는 마법의 주문은 이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