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의 ‘홍명보 자선축구’

입력 2008.12.25 (20:55) 수정 2008.12.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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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희의 사커 플러스!
오늘이 2008년의 마지막 시간인 만큼 더욱 의미 있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홍명보 자선 축구대회!
3만 명 캐롤송 기네스 도전하기와 MVP를 차지한 개그맨 이수근씨의 활약 등 그 어느 때보다 재미와 감동이 가득했던 따끈따근한 그 현장으로 지금 바로 가보겠습니다.
<리포트>

축구장에 산타가 떴다!

홍명보 자선 축구의 결정판!

역대 최고의 축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눔의 미학을 실천했습니다.

홍명보 자선 축구 대회가 열린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경기 시작 전부터 수많은 팬들로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시민 : "좋아하는 축구선수도 보고, 좋은 일도 하고 싶어서..."

올해로 6년째 접어든 홍명보 자선축구대회!

소아암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 지원 기금 조성을 위해 매년 크리스마스 때 늘 열려 왔는데요.

오늘도 어김없이 산타로 변신한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코치의 감회가 가장 궁금합니다.

<인터뷰> 홍명보 : "경기가 좋지 않아서 자선의 의미가 더 깊어진 것 같아서 더 좋게 생각하고 있고, 이렇게 안 좋은 경기 상황에서 주위를 보면 어려운 사람들이 여전히 많고 또 그분들을 위해 무언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있으니까 더 좋은 것 같고..."
역대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늘 화제가 돼 온 자선 축구대회!

오늘 대회는 올 시즌 K 리그 최고의 인기남 기성용과 이청용, 해외파 이호 등이 참가해 숨겨왔던 개인기를
마음껏 자랑했는데요.

6년째 홍명보 코치와 뜻을 함께 해온 황선홍, 서정원, 김병지 골키퍼 등도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서정원
그리고 여자축구대표팀의 지소연 선수가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출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인터뷰>지소연 : "재단의 지원을 받아 축구를 할 수 있었고, 나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경기에서 골이 터질 때마다 선수들은 약속한 대로! 베이징 올림픽을 연상케 하는 수영, 역도 세리머니를 펼쳐 관중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특별 초대 선수로 출전한 개그맨 이수근은 페널티킥 골까지 넣어 경기 MVP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는데요!

<인터뷰> 이수근(개그맨)

경기 결과는 사랑팀의 4대 3 승리!

하지만,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한 데 뭉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이근호
무엇보다도 오늘 자선 축구의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하프타임에 이뤄진 캐럴 송 기네스 도전이었습니다.

캐럴 합창 분야 현 세계최고 기록은 지난해 미국에서 달성된 만 4750명!
공식 기네스 기록으로 인정받기 위해 몇 가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약 만 5천 명의 관중이 15분 동안 함께
부른 캐럴 송 기록은 무난히 한국기록으로 등재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진규
오늘의 자선 축구 경기!
최고 수훈공로자는 누가뭐래도 묵묵히 자선활동을 펼쳐온 홍명보 코치 아닐까요?

진정한 한국의 산타클로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터뷰> 홍명보
오늘 자선 축구 경기의 중계를 맡은 한준희 해설위원 다른 날보다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을 텐데요?

<인터뷰> 한준희
축구장을 찾은 축구팬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홍명보 자선 축구 대회를 보며 마음이 한층 더 훈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경제 사정 악화로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 올 겨울! 하지만, 홍명보와 그 친구들이 있어 한결 가슴이 따뜻해진 크리스마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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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희망의 ‘홍명보 자선축구’
    • 입력 2008-12-25 20:33:07
    • 수정2008-12-25 21: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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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희의 사커 플러스! 오늘이 2008년의 마지막 시간인 만큼 더욱 의미 있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홍명보 자선 축구대회! 3만 명 캐롤송 기네스 도전하기와 MVP를 차지한 개그맨 이수근씨의 활약 등 그 어느 때보다 재미와 감동이 가득했던 따끈따근한 그 현장으로 지금 바로 가보겠습니다. <리포트> 축구장에 산타가 떴다! 홍명보 자선 축구의 결정판! 역대 최고의 축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눔의 미학을 실천했습니다. 홍명보 자선 축구 대회가 열린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경기 시작 전부터 수많은 팬들로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시민 : "좋아하는 축구선수도 보고, 좋은 일도 하고 싶어서..." 올해로 6년째 접어든 홍명보 자선축구대회! 소아암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 지원 기금 조성을 위해 매년 크리스마스 때 늘 열려 왔는데요. 오늘도 어김없이 산타로 변신한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코치의 감회가 가장 궁금합니다. <인터뷰> 홍명보 : "경기가 좋지 않아서 자선의 의미가 더 깊어진 것 같아서 더 좋게 생각하고 있고, 이렇게 안 좋은 경기 상황에서 주위를 보면 어려운 사람들이 여전히 많고 또 그분들을 위해 무언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있으니까 더 좋은 것 같고..." 역대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늘 화제가 돼 온 자선 축구대회! 오늘 대회는 올 시즌 K 리그 최고의 인기남 기성용과 이청용, 해외파 이호 등이 참가해 숨겨왔던 개인기를 마음껏 자랑했는데요. 6년째 홍명보 코치와 뜻을 함께 해온 황선홍, 서정원, 김병지 골키퍼 등도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서정원 그리고 여자축구대표팀의 지소연 선수가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출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인터뷰>지소연 : "재단의 지원을 받아 축구를 할 수 있었고, 나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경기에서 골이 터질 때마다 선수들은 약속한 대로! 베이징 올림픽을 연상케 하는 수영, 역도 세리머니를 펼쳐 관중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특별 초대 선수로 출전한 개그맨 이수근은 페널티킥 골까지 넣어 경기 MVP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는데요! <인터뷰> 이수근(개그맨) 경기 결과는 사랑팀의 4대 3 승리! 하지만,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한 데 뭉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이근호 무엇보다도 오늘 자선 축구의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하프타임에 이뤄진 캐럴 송 기네스 도전이었습니다. 캐럴 합창 분야 현 세계최고 기록은 지난해 미국에서 달성된 만 4750명! 공식 기네스 기록으로 인정받기 위해 몇 가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약 만 5천 명의 관중이 15분 동안 함께 부른 캐럴 송 기록은 무난히 한국기록으로 등재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진규 오늘의 자선 축구 경기! 최고 수훈공로자는 누가뭐래도 묵묵히 자선활동을 펼쳐온 홍명보 코치 아닐까요? 진정한 한국의 산타클로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터뷰> 홍명보 오늘 자선 축구 경기의 중계를 맡은 한준희 해설위원 다른 날보다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을 텐데요? <인터뷰> 한준희 축구장을 찾은 축구팬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홍명보 자선 축구 대회를 보며 마음이 한층 더 훈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경제 사정 악화로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 올 겨울! 하지만, 홍명보와 그 친구들이 있어 한결 가슴이 따뜻해진 크리스마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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