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소년들 사이에 마약 대용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환각성 진통제인 날부핀이 최근 마약류로 공식 지정되면서 그 동안 처벌이 불가능했던 날부핀 투약사범도 처벌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날부핀 밀거래 조직의 비밀 창고입니다.
이곳을 통해 무려 시가 100억 원대의 날부핀이 인천 일대에서 불법 유통돼 왔습니다.
출산이나 응급 수술 때 강력 진통제로 쓰이는 날부핀은 환각성을 띤 데다 필로폰 등 일반 마약보다 값이 싸 마약대용으로 밀거래 되어 온 것입니다.
⊙날부핀 투약자: 아픈 게 싹 나아요. 그래서 사는 거죠.
⊙기자: 제조원가가 정 당 2, 300원에 불과한 날부핀이 중간 도매상을 거쳐 최종 투약자에 이르면 가격은 5만 원대로 치솟기까지 합니다.
⊙투약자: 한 병에 5만원까지 주고도 사죠.
⊙기자: 이처럼 이윤이 높아지자 밀거래 조직이 기업화되면서 유포지역도 인천에서 서울, 청주, 대구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투약자도 주부층 등 일반인들로까지 번져 지금은 1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종웅(인천지검 강력부장): 일부 제약회사 또는 대형도매상을 통하여 정상거래를 가장하여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자: 문제가 심각하자 정부는 날부핀을 마약으로 지정해 처벌근거를 만들었고, 투약자에 대한 구속수사 방침을 정했습니다.
또한 제조된 날부핀의 상당량이 시중에 불법 유통된 사실에 주목하고 날부핀 생산에서 유통소비까지 전 과정에 대한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정성태(대검찰청 마약과장): 공급한 의약품 도매상 또 도매상에서 병, 의원, 이 과정을 저희가 추적을 해 보면 그 불법유통에 관련된 조사를 저희가 확대하면 되죠.
⊙기자: 검찰은 날부핀 외에 마약대용으로 널리 쓰이는 진해거담제 등 다른 환각성 약물들도 마약류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이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날부핀 밀거래 조직의 비밀 창고입니다.
이곳을 통해 무려 시가 100억 원대의 날부핀이 인천 일대에서 불법 유통돼 왔습니다.
출산이나 응급 수술 때 강력 진통제로 쓰이는 날부핀은 환각성을 띤 데다 필로폰 등 일반 마약보다 값이 싸 마약대용으로 밀거래 되어 온 것입니다.
⊙날부핀 투약자: 아픈 게 싹 나아요. 그래서 사는 거죠.
⊙기자: 제조원가가 정 당 2, 300원에 불과한 날부핀이 중간 도매상을 거쳐 최종 투약자에 이르면 가격은 5만 원대로 치솟기까지 합니다.
⊙투약자: 한 병에 5만원까지 주고도 사죠.
⊙기자: 이처럼 이윤이 높아지자 밀거래 조직이 기업화되면서 유포지역도 인천에서 서울, 청주, 대구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투약자도 주부층 등 일반인들로까지 번져 지금은 1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종웅(인천지검 강력부장): 일부 제약회사 또는 대형도매상을 통하여 정상거래를 가장하여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자: 문제가 심각하자 정부는 날부핀을 마약으로 지정해 처벌근거를 만들었고, 투약자에 대한 구속수사 방침을 정했습니다.
또한 제조된 날부핀의 상당량이 시중에 불법 유통된 사실에 주목하고 날부핀 생산에서 유통소비까지 전 과정에 대한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정성태(대검찰청 마약과장): 공급한 의약품 도매상 또 도매상에서 병, 의원, 이 과정을 저희가 추적을 해 보면 그 불법유통에 관련된 조사를 저희가 확대하면 되죠.
⊙기자: 검찰은 날부핀 외에 마약대용으로 널리 쓰이는 진해거담제 등 다른 환각성 약물들도 마약류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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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통제 '날부핀'도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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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1-31 20:00:00
⊙앵커: 청소년들 사이에 마약 대용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환각성 진통제인 날부핀이 최근 마약류로 공식 지정되면서 그 동안 처벌이 불가능했던 날부핀 투약사범도 처벌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날부핀 밀거래 조직의 비밀 창고입니다.
이곳을 통해 무려 시가 100억 원대의 날부핀이 인천 일대에서 불법 유통돼 왔습니다.
출산이나 응급 수술 때 강력 진통제로 쓰이는 날부핀은 환각성을 띤 데다 필로폰 등 일반 마약보다 값이 싸 마약대용으로 밀거래 되어 온 것입니다.
⊙날부핀 투약자: 아픈 게 싹 나아요. 그래서 사는 거죠.
⊙기자: 제조원가가 정 당 2, 300원에 불과한 날부핀이 중간 도매상을 거쳐 최종 투약자에 이르면 가격은 5만 원대로 치솟기까지 합니다.
⊙투약자: 한 병에 5만원까지 주고도 사죠.
⊙기자: 이처럼 이윤이 높아지자 밀거래 조직이 기업화되면서 유포지역도 인천에서 서울, 청주, 대구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투약자도 주부층 등 일반인들로까지 번져 지금은 1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종웅(인천지검 강력부장): 일부 제약회사 또는 대형도매상을 통하여 정상거래를 가장하여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자: 문제가 심각하자 정부는 날부핀을 마약으로 지정해 처벌근거를 만들었고, 투약자에 대한 구속수사 방침을 정했습니다.
또한 제조된 날부핀의 상당량이 시중에 불법 유통된 사실에 주목하고 날부핀 생산에서 유통소비까지 전 과정에 대한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정성태(대검찰청 마약과장): 공급한 의약품 도매상 또 도매상에서 병, 의원, 이 과정을 저희가 추적을 해 보면 그 불법유통에 관련된 조사를 저희가 확대하면 되죠.
⊙기자: 검찰은 날부핀 외에 마약대용으로 널리 쓰이는 진해거담제 등 다른 환각성 약물들도 마약류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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