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 북부 지역에선 갈수록 더 많은 소가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검역당국은 일단 보튤리즘이라는 독소 중독증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저 앉은 소가 꼼짝을 못합니다.
<인터뷰> 현영식(젖소 사육 농민) : "저녁 때가 되면 목숨이 끊어지는 거지. 몇십년동안 목장을 해도 이런 병은 처음 온거지."
어제와 오늘 경기도 포천에서 소 여섯 마리가 추가로 폐사하면서 피해 두수는 3백 아홉 마리로 늘었습니다.
이 농가는 최근 두달 새 젖소 56마리가 차례차례 죽어나가면서 지금은 보시다시피 축사가 텅 빈 상탭니다.
지금까지 조사 결과 검역 당국이 밝혀낸 폐사 원인은'보튤리즘', 토양에서 유래하는 독소 중독증입니다.
독소의 유입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검역 당국은 현재로서는 사료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이석(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 "보튤리즘이라는게 먹는 것에서 감염되는거거든요. 사료 흙 물 여러가지 검토 중..."
추가 피해를 막는 유일한 예방책은 백신 접종,
하지만 이마저도 국내 재고가 없어 잠정 중단된 상탭니다.
검역 당국은 일단 피해 농가들의 축사 내 흙을 새로 까는 등 피해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시수(젖소 사육 농민) : "아침에 축사 들어가기가 무섭다니까 매일 한 마리씩 쓰러지고 죽어나가니까."
검역당국은 늦어도 다음 주에는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농가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경기 북부 지역에선 갈수록 더 많은 소가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검역당국은 일단 보튤리즘이라는 독소 중독증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저 앉은 소가 꼼짝을 못합니다.
<인터뷰> 현영식(젖소 사육 농민) : "저녁 때가 되면 목숨이 끊어지는 거지. 몇십년동안 목장을 해도 이런 병은 처음 온거지."
어제와 오늘 경기도 포천에서 소 여섯 마리가 추가로 폐사하면서 피해 두수는 3백 아홉 마리로 늘었습니다.
이 농가는 최근 두달 새 젖소 56마리가 차례차례 죽어나가면서 지금은 보시다시피 축사가 텅 빈 상탭니다.
지금까지 조사 결과 검역 당국이 밝혀낸 폐사 원인은'보튤리즘', 토양에서 유래하는 독소 중독증입니다.
독소의 유입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검역 당국은 현재로서는 사료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이석(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 "보튤리즘이라는게 먹는 것에서 감염되는거거든요. 사료 흙 물 여러가지 검토 중..."
추가 피해를 막는 유일한 예방책은 백신 접종,
하지만 이마저도 국내 재고가 없어 잠정 중단된 상탭니다.
검역 당국은 일단 피해 농가들의 축사 내 흙을 새로 까는 등 피해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시수(젖소 사육 농민) : "아침에 축사 들어가기가 무섭다니까 매일 한 마리씩 쓰러지고 죽어나가니까."
검역당국은 늦어도 다음 주에는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농가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 폐사, ‘독소 중독증’ 감염 확인…경로 추적
-
- 입력 2012-02-06 22:00:09
<앵커 멘트>
경기 북부 지역에선 갈수록 더 많은 소가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검역당국은 일단 보튤리즘이라는 독소 중독증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저 앉은 소가 꼼짝을 못합니다.
<인터뷰> 현영식(젖소 사육 농민) : "저녁 때가 되면 목숨이 끊어지는 거지. 몇십년동안 목장을 해도 이런 병은 처음 온거지."
어제와 오늘 경기도 포천에서 소 여섯 마리가 추가로 폐사하면서 피해 두수는 3백 아홉 마리로 늘었습니다.
이 농가는 최근 두달 새 젖소 56마리가 차례차례 죽어나가면서 지금은 보시다시피 축사가 텅 빈 상탭니다.
지금까지 조사 결과 검역 당국이 밝혀낸 폐사 원인은'보튤리즘', 토양에서 유래하는 독소 중독증입니다.
독소의 유입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검역 당국은 현재로서는 사료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이석(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 "보튤리즘이라는게 먹는 것에서 감염되는거거든요. 사료 흙 물 여러가지 검토 중..."
추가 피해를 막는 유일한 예방책은 백신 접종,
하지만 이마저도 국내 재고가 없어 잠정 중단된 상탭니다.
검역 당국은 일단 피해 농가들의 축사 내 흙을 새로 까는 등 피해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시수(젖소 사육 농민) : "아침에 축사 들어가기가 무섭다니까 매일 한 마리씩 쓰러지고 죽어나가니까."
검역당국은 늦어도 다음 주에는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농가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
-
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이윤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