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앱 테크’ 공짜 앱 사용에 부수입까지…

입력 2013.09.30 (06:44) 수정 2013.09.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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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으로 공부도 하고 물건도 사고 하는데, 이때 쓰이는 프로그램인 앱들 참 많죠?

요즘엔 이런 앱만 잘 골라 써도 부수입이 쏠쏠해 '앱 테크'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회사원 박민 씨는 요즘 스마트폰의 영어 공부 프로그램, 즉, 영어 앱으로 공부도 하지만 또 다른 재미가 쏠쏠합니다.

정답을 맞히면 이 영어 앱이 포인트를 적립해 주기 때문인데,

모아 두면

<녹취> "3900원 결제 도와드리겠습니다." "포인트로 결제할게요" "네"

이렇게 아이스크림 사는데 돈 대신 쓸 수도 있고 현금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앱 개발사들이 수익 일부를 포인트 형태로 이용자와 나누기 시작한 겁니다.

물론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전설야(CJ E&M스마트미디어사업본부) : "이제는 재미와 경제적인 요소까지 한꺼번에 다 가지고 가려는 스마트한 유저들이 훨씬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일종의 생존 전략인 셈인데 스마트폰 첫 화면에 뜬 광고를 열거나,

기사에 댓글을 달거나,

심지어 첫 화면 잠금을 해지하기만 해도 포인트가 쌓입니다.

<인터뷰>정지혜(회사원) : "연예뉴스나 광고를 보기만 해도 포인트가 쌓이고 또 그걸 바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니까. 왠지 돈을 버는 것 같은 느낌?"

또 이동통신사와 연계돼 이런 포인트를 휴대전화 요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앱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이 앱을 통해서만 63만 명이 5억 원의 휴대전화 요금을 아꼈습니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부수입을 올린다는 '앱 테크'라는 말이 등장할 정돕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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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앱 테크’ 공짜 앱 사용에 부수입까지…
    • 입력 2013-09-30 06:46:41
    • 수정2013-09-30 17: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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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으로 공부도 하고 물건도 사고 하는데, 이때 쓰이는 프로그램인 앱들 참 많죠?

요즘엔 이런 앱만 잘 골라 써도 부수입이 쏠쏠해 '앱 테크'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회사원 박민 씨는 요즘 스마트폰의 영어 공부 프로그램, 즉, 영어 앱으로 공부도 하지만 또 다른 재미가 쏠쏠합니다.

정답을 맞히면 이 영어 앱이 포인트를 적립해 주기 때문인데,

모아 두면

<녹취> "3900원 결제 도와드리겠습니다." "포인트로 결제할게요" "네"

이렇게 아이스크림 사는데 돈 대신 쓸 수도 있고 현금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앱 개발사들이 수익 일부를 포인트 형태로 이용자와 나누기 시작한 겁니다.

물론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전설야(CJ E&M스마트미디어사업본부) : "이제는 재미와 경제적인 요소까지 한꺼번에 다 가지고 가려는 스마트한 유저들이 훨씬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일종의 생존 전략인 셈인데 스마트폰 첫 화면에 뜬 광고를 열거나,

기사에 댓글을 달거나,

심지어 첫 화면 잠금을 해지하기만 해도 포인트가 쌓입니다.

<인터뷰>정지혜(회사원) : "연예뉴스나 광고를 보기만 해도 포인트가 쌓이고 또 그걸 바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니까. 왠지 돈을 버는 것 같은 느낌?"

또 이동통신사와 연계돼 이런 포인트를 휴대전화 요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앱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이 앱을 통해서만 63만 명이 5억 원의 휴대전화 요금을 아꼈습니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부수입을 올린다는 '앱 테크'라는 말이 등장할 정돕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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