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26%” 스페인 성난 시민 수만 명 시위

입력 2014.03.23 (21:20) 수정 2014.03.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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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페인에서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 수만 명이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26%까지 치솟은 실업률 등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에 시민들이 분노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드리드 도심에 성난 시민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26%까지 치솟은 실업률, 과도한 주택 대출금, 구제 금융을 받고도 회생 기미가 안 보이는 경제, 이 모든 게 정부의 잘못된 긴축 정책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Angela Olivas(시위참가자)

시위대는 집권 여당의 당사로 행진하다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고무탄을 쏘며 진압에 나선 경찰에 맞서, 폭죽과 돌 등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합니다.

하룻밤 사이 시위대 100여 명과 경찰 70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2008년 부동산 거품이 빠진 뒤 재정 위기를 맞은 스페인, 의료와 복지 같은 공공 예산을 긴축하고 세금을 올려왔지만, 그만큼 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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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업률 26%” 스페인 성난 시민 수만 명 시위
    • 입력 2014-03-23 21:23:18
    • 수정2014-03-23 22:21:37
    뉴스 9
<앵커 멘트>

스페인에서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 수만 명이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26%까지 치솟은 실업률 등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에 시민들이 분노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드리드 도심에 성난 시민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26%까지 치솟은 실업률, 과도한 주택 대출금, 구제 금융을 받고도 회생 기미가 안 보이는 경제, 이 모든 게 정부의 잘못된 긴축 정책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Angela Olivas(시위참가자)

시위대는 집권 여당의 당사로 행진하다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고무탄을 쏘며 진압에 나선 경찰에 맞서, 폭죽과 돌 등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합니다.

하룻밤 사이 시위대 100여 명과 경찰 70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2008년 부동산 거품이 빠진 뒤 재정 위기를 맞은 스페인, 의료와 복지 같은 공공 예산을 긴축하고 세금을 올려왔지만, 그만큼 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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