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삼아 텃밭 가꾸면 우울증까지 치료
입력 2014.08.12 (07:39)
수정 2014.08.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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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나들이 삼아 텃밭을 가꾸는 것만으로도 몸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65세 이상 은퇴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특히 우울증 지수가 크게 낮아졌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옆에 있는 조그만 텃밭.
농부가 아니어서 조금은 어설프게 보이지만 땅을 고르고 농작물을 따는 모습이 진지하기만 합니다.
은퇴한 뒤 소일거리 삼아 시작한 텃밭 가꾸기가 이젠 가장 즐거운 일과가 됐다고 합니다.
<인터뷰> 유재화(68세) : "저녁때 물주려고 나오고 풀도 뽑고 사람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뜯어먹고…"
농촌진흥청이 지난 1년 동안 일주일에 하루, 한 번에 2시간 정도 텃밭을 가꾼 65세 이상 노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은퇴한 뒤 다소 심각한 우울 상태였던 조사 대상 노인들의 우울 지수가 정상 범위까지 크게 감소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체지방률도 낮아져 건강도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문대상(69세) : "너무 즐겁죠. 텃밭이 즐겁고 같이 농사짓는 게 즐겁고, 만나는 사람이 즐겁고. 삶이 즐거워졌어요."
은퇴 후 상실감에 시달리던 노인들이 텃밭을 가꾸면서 보람을 찾고 정서도 안정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정순진(농촌진흥청 박사) : "살아있는 생명체인 식물들과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명체를 다루며 생기는 교감 그리고 나눔이…"
텃밭 가꾸기의 이 같은 효과는 직장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40~50대에게도 마찬가지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게 농친청의 설명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나들이 삼아 텃밭을 가꾸는 것만으로도 몸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65세 이상 은퇴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특히 우울증 지수가 크게 낮아졌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옆에 있는 조그만 텃밭.
농부가 아니어서 조금은 어설프게 보이지만 땅을 고르고 농작물을 따는 모습이 진지하기만 합니다.
은퇴한 뒤 소일거리 삼아 시작한 텃밭 가꾸기가 이젠 가장 즐거운 일과가 됐다고 합니다.
<인터뷰> 유재화(68세) : "저녁때 물주려고 나오고 풀도 뽑고 사람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뜯어먹고…"
농촌진흥청이 지난 1년 동안 일주일에 하루, 한 번에 2시간 정도 텃밭을 가꾼 65세 이상 노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은퇴한 뒤 다소 심각한 우울 상태였던 조사 대상 노인들의 우울 지수가 정상 범위까지 크게 감소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체지방률도 낮아져 건강도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문대상(69세) : "너무 즐겁죠. 텃밭이 즐겁고 같이 농사짓는 게 즐겁고, 만나는 사람이 즐겁고. 삶이 즐거워졌어요."
은퇴 후 상실감에 시달리던 노인들이 텃밭을 가꾸면서 보람을 찾고 정서도 안정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정순진(농촌진흥청 박사) : "살아있는 생명체인 식물들과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명체를 다루며 생기는 교감 그리고 나눔이…"
텃밭 가꾸기의 이 같은 효과는 직장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40~50대에게도 마찬가지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게 농친청의 설명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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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 삼아 텃밭 가꾸면 우울증까지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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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12 07:41:24
- 수정2014-08-12 20:01:58
<앵커 멘트>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나들이 삼아 텃밭을 가꾸는 것만으로도 몸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65세 이상 은퇴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특히 우울증 지수가 크게 낮아졌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옆에 있는 조그만 텃밭.
농부가 아니어서 조금은 어설프게 보이지만 땅을 고르고 농작물을 따는 모습이 진지하기만 합니다.
은퇴한 뒤 소일거리 삼아 시작한 텃밭 가꾸기가 이젠 가장 즐거운 일과가 됐다고 합니다.
<인터뷰> 유재화(68세) : "저녁때 물주려고 나오고 풀도 뽑고 사람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뜯어먹고…"
농촌진흥청이 지난 1년 동안 일주일에 하루, 한 번에 2시간 정도 텃밭을 가꾼 65세 이상 노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은퇴한 뒤 다소 심각한 우울 상태였던 조사 대상 노인들의 우울 지수가 정상 범위까지 크게 감소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체지방률도 낮아져 건강도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문대상(69세) : "너무 즐겁죠. 텃밭이 즐겁고 같이 농사짓는 게 즐겁고, 만나는 사람이 즐겁고. 삶이 즐거워졌어요."
은퇴 후 상실감에 시달리던 노인들이 텃밭을 가꾸면서 보람을 찾고 정서도 안정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정순진(농촌진흥청 박사) : "살아있는 생명체인 식물들과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명체를 다루며 생기는 교감 그리고 나눔이…"
텃밭 가꾸기의 이 같은 효과는 직장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40~50대에게도 마찬가지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게 농친청의 설명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나들이 삼아 텃밭을 가꾸는 것만으로도 몸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65세 이상 은퇴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특히 우울증 지수가 크게 낮아졌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옆에 있는 조그만 텃밭.
농부가 아니어서 조금은 어설프게 보이지만 땅을 고르고 농작물을 따는 모습이 진지하기만 합니다.
은퇴한 뒤 소일거리 삼아 시작한 텃밭 가꾸기가 이젠 가장 즐거운 일과가 됐다고 합니다.
<인터뷰> 유재화(68세) : "저녁때 물주려고 나오고 풀도 뽑고 사람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뜯어먹고…"
농촌진흥청이 지난 1년 동안 일주일에 하루, 한 번에 2시간 정도 텃밭을 가꾼 65세 이상 노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은퇴한 뒤 다소 심각한 우울 상태였던 조사 대상 노인들의 우울 지수가 정상 범위까지 크게 감소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체지방률도 낮아져 건강도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문대상(69세) : "너무 즐겁죠. 텃밭이 즐겁고 같이 농사짓는 게 즐겁고, 만나는 사람이 즐겁고. 삶이 즐거워졌어요."
은퇴 후 상실감에 시달리던 노인들이 텃밭을 가꾸면서 보람을 찾고 정서도 안정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정순진(농촌진흥청 박사) : "살아있는 생명체인 식물들과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명체를 다루며 생기는 교감 그리고 나눔이…"
텃밭 가꾸기의 이 같은 효과는 직장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40~50대에게도 마찬가지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게 농친청의 설명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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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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