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농사 ‘척척’…세종시 창조농업 육성

입력 2015.06.30 (21:15) 수정 2015.06.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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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농사를 짓는 이른바 '스마트 팜'.

세종시를 이런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던 농민이 스마트폰을 꺼내, 1km 이상 떨어진 다른 비닐하우스의 온도와 습도를 확인합니다.

스마트폰 조작만으로 물을 뿌리고, 환기도 시킬 수 있습니다.

이른바 '스마트 팜' 입니다.

<인터뷰> 박경운(세종시 연동면) : "스마트폰으로 보면서 저쪽 하우스에 있는 환기창도 열고 관리가 됩니다. 그래서 이동하는 시간이나 유류비 이런 것도 많이 절감이 됩니다."

세종시가 농업에 과학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육성됩니다.

시범운영중인 '스마트 팜'은 현재 100여곳에서 더욱 확대하고, 토마토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지역과 가격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입니다.

로컬 푸드 직매장을 설치해 지역농가가 생산한 신선농산물을 판매하고 농촌 학교에는 정보통신 교육도 지원합니다.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는 SK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이같은 미래형 농촌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자생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농촌 혁신모델을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오는 9월에는 스마트 팜과 직거래 시스템 등을 갖춘 '두레 농장'이 조성돼 귀농인과 영세 농민에게 제공됩니다.

세종 혁신센터는 또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해 농업 벤처기업도 육성하고, 2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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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으로 농사 ‘척척’…세종시 창조농업 육성
    • 입력 2015-06-30 21:16:26
    • 수정2015-06-30 21: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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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농사를 짓는 이른바 '스마트 팜'.

세종시를 이런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던 농민이 스마트폰을 꺼내, 1km 이상 떨어진 다른 비닐하우스의 온도와 습도를 확인합니다.

스마트폰 조작만으로 물을 뿌리고, 환기도 시킬 수 있습니다.

이른바 '스마트 팜' 입니다.

<인터뷰> 박경운(세종시 연동면) : "스마트폰으로 보면서 저쪽 하우스에 있는 환기창도 열고 관리가 됩니다. 그래서 이동하는 시간이나 유류비 이런 것도 많이 절감이 됩니다."

세종시가 농업에 과학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육성됩니다.

시범운영중인 '스마트 팜'은 현재 100여곳에서 더욱 확대하고, 토마토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지역과 가격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입니다.

로컬 푸드 직매장을 설치해 지역농가가 생산한 신선농산물을 판매하고 농촌 학교에는 정보통신 교육도 지원합니다.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는 SK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이같은 미래형 농촌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자생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농촌 혁신모델을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오는 9월에는 스마트 팜과 직거래 시스템 등을 갖춘 '두레 농장'이 조성돼 귀농인과 영세 농민에게 제공됩니다.

세종 혁신센터는 또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해 농업 벤처기업도 육성하고, 2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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