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중국 인권 운동가 100여 명 연행·실종” 외

중국 당국이 사회질서 교란 혐의로 인권변호사 등에 대한 단속에 나서면서 지난 닷새동안 100명이 넘는 활동가들이 연행되거나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인권단체들은 이번 조치는 사회질서 교란에 대한 공안부의 해석이 끝없이 확대된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교황 “비신자도 포용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미 순방 마지막 미사에서 카톨릭 교회가 비신자까지 끌어안는 포용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파라과이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비신자와 다른 문화의 사람들까지도 포용하라고 역설했습니다.

멕시코 마약왕 땅굴 파고 또 탈옥

멕시코의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구스만이 교도소를 탈옥해 미국과 멕시코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구스만은 전세계에 마약을 팔고, 마약 전쟁으로 수만 명을 희생시켜 지난 93년 체포됐다 탈옥했고, 재수감된 지 1년 5개월 만에 다시 땅굴을 파 교도소를 탈출했습니다.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내일 명왕성 접근

명왕성 무인탐사선인 뉴호라이즌스가 한국 시각 내일 오후 8시 49분 명왕성에 만 2천여 킬로미터까지 접근합니다.

이 탐사선은 2천 6년 발사돼 9년여 동안 59억 킬로미터를 비행했으며, 명왕성 연구에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늘, 요도염 박테리아에 효과”

마늘이 요도염을 일으키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도 비를라 과학기술연구소 연구팀은 마늘에 들어 있는 수용성 추출물이 요도염을 유발하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의 82%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