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종 ‘배스’ 퇴치 대작전…300여 마리 포획

입력 2015.09.28 (19:07) 수정 2015.09.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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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를 퇴치하기 위한 대작전이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펼쳐졌습니다.

하룻만에 3백 마리 넘는 배스가 잡혔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리산 국립공원 저수지에 백50명 넘는 대원들이 나타났습니다.

외래 어종인 배스를 잡기 위해섭니다.

저수지 안은 온통 배스 천집니다.

몸집에 비해 유독 입이 큰 큰입 배습니다.

생명력이 강하고 천적이 없어 전국에 걸쳐 셀 수 없을 만큼 늘었습니다.

배를 가르자 토종 물고기인 돌고기가 잇따라 나옵니다.

육식성 어류인 큰입 배스는 닥치는대로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입니다.

<녹취> "토종물고기는 한 마리도 없어. 배스밖에 없어."

국립공원측이 잡은 배스는 하루에만 3백 마리가 넘습니다.

<인터뷰> 정동남(한국 구조연합회 회장) : "굉장히 많은 배스들을 봤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배스들을 다 잡아야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생태계 교란종인 붉은귀 거북 1마리도 잡았습니다.

<인터뷰> 박보환(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 "배스가 월동준비를 위해 먹이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는 시기이기때문에 대대적 포획작업에 나서 생태계 건강성을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국립공원 측은 속리산과 내장산 등 외래 어류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퇴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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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래어종 ‘배스’ 퇴치 대작전…300여 마리 포획
    • 입력 2015-09-28 19:09:06
    • 수정2015-09-28 19: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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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를 퇴치하기 위한 대작전이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펼쳐졌습니다.

하룻만에 3백 마리 넘는 배스가 잡혔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리산 국립공원 저수지에 백50명 넘는 대원들이 나타났습니다.

외래 어종인 배스를 잡기 위해섭니다.

저수지 안은 온통 배스 천집니다.

몸집에 비해 유독 입이 큰 큰입 배습니다.

생명력이 강하고 천적이 없어 전국에 걸쳐 셀 수 없을 만큼 늘었습니다.

배를 가르자 토종 물고기인 돌고기가 잇따라 나옵니다.

육식성 어류인 큰입 배스는 닥치는대로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입니다.

<녹취> "토종물고기는 한 마리도 없어. 배스밖에 없어."

국립공원측이 잡은 배스는 하루에만 3백 마리가 넘습니다.

<인터뷰> 정동남(한국 구조연합회 회장) : "굉장히 많은 배스들을 봤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배스들을 다 잡아야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생태계 교란종인 붉은귀 거북 1마리도 잡았습니다.

<인터뷰> 박보환(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 "배스가 월동준비를 위해 먹이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는 시기이기때문에 대대적 포획작업에 나서 생태계 건강성을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국립공원 측은 속리산과 내장산 등 외래 어류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퇴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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