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캣맘’ 사망사건, 벽돌에 용의자 DNA 남아 있을까?

입력 2015.10.11 (15:00) 수정 2015.10.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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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고양이 집을 만들던 50대 여성이 높은 곳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진 가운데, 경찰은 사건 나흘이 되도록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사고 현장 인근의 CCTV를 분석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 5일부터 사고가 발생한 8일까지 사건이 발생한 104동 아파트 주변과 엘리베이터 입구에 설치된 CCTV를 분석했으나,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된 CCTV는 녹화가 되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현장 주변의 CCTV 영상에서는 벽돌을 들고 있는 인물이나,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인물 등 사건과 연관된 장면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했다.

경찰은 인근 주민들에 대한 조사도 벌였다. 100여 가구에 이르는 104동 주민 중, 용의선 상에 있는 5호~6호 라인 주민들을 우선으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신고 전단신고 전단


이에따라 경찰은 어제(10일)부터 사건 개요와 제보 협조사항 등이 담긴 신고 전단을 배포하는 한편, 신고보상금 5백만원을 내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내일(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벽돌에 남아 있을 용의자의 DNA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국과수의 분석 결과와 시민들의 제보를 기대한다”며 “CCTV 정밀분석과 주민을 상대로 한 참고인 조사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관기사]

☞ [뉴스9] 길고양이 집 짓던 50대 여성 벽돌에 맞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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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캣맘’ 사망사건, 벽돌에 용의자 DNA 남아 있을까?
    • 입력 2015-10-11 15:00:04
    • 수정2015-10-11 15:51:28
    사회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고양이 집을 만들던 50대 여성이 높은 곳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진 가운데, 경찰은 사건 나흘이 되도록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사고 현장 인근의 CCTV를 분석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 5일부터 사고가 발생한 8일까지 사건이 발생한 104동 아파트 주변과 엘리베이터 입구에 설치된 CCTV를 분석했으나,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된 CCTV는 녹화가 되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현장 주변의 CCTV 영상에서는 벽돌을 들고 있는 인물이나,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인물 등 사건과 연관된 장면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했다.

경찰은 인근 주민들에 대한 조사도 벌였다. 100여 가구에 이르는 104동 주민 중, 용의선 상에 있는 5호~6호 라인 주민들을 우선으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신고 전단


이에따라 경찰은 어제(10일)부터 사건 개요와 제보 협조사항 등이 담긴 신고 전단을 배포하는 한편, 신고보상금 5백만원을 내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내일(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벽돌에 남아 있을 용의자의 DNA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국과수의 분석 결과와 시민들의 제보를 기대한다”며 “CCTV 정밀분석과 주민을 상대로 한 참고인 조사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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