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 새 학생 51명 결핵 집단감염…방역 ‘구멍’
입력 2015.12.30 (21:24)
수정 2015.12.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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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창원의 한 중학교에서 집단 결핵이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결핵 발생, 대응 매뉴얼대로 했다고 하는데 첫 환자 발생 후 불과 넉 달 만에감염자가 50여 명으로 늘어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핵 집단 감염이 발생한 창원의 한 중학교.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교생 600여 명과 교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합니다.
<인터뷰> 홍근표(00중학교 교장) : "지금 잠복 결핵자가 다수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한번 검사를 더 해보자고 해서..."
이 학교에 첫 결핵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3명이 추가로 결핵에 걸렸고, 잠복결핵감염 학생은 46명, 교직원 1명으로 늘었습니다.
결핵 첫 발생 넉 달만에 모두 51명으로 확산한 겁니다.
<인터뷰> 최윤근(창원시보건소장) : "잠복 결핵 환자의 10%가 활동성 결핵으로 변할 가능성이 많아요. 그래서 우리가 계속해서 복약 지도를 할 계획입니다."
보건당국이 결핵관리 지침에 따랐다고는 하지만 첫 환자가 발견되고 넉 달만에 전교생과 전 교직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소극적이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일정과 검사시약 부족으로 2차 검사가 20일 늦춰진 것도 결핵 확인을 늦도록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질병관리본부(전화/음성변조) : "1차 검사 때만해도 아무도 안 나왔잖아요.그러니까 전염성이 이렇게 셌을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던 거죠."
현재 잠복결핵 의심자도 50여명이어서 2주 뒤 혈액 검사 결과가 나올 경우 감염자수는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경남 창원의 한 중학교에서 집단 결핵이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결핵 발생, 대응 매뉴얼대로 했다고 하는데 첫 환자 발생 후 불과 넉 달 만에감염자가 50여 명으로 늘어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핵 집단 감염이 발생한 창원의 한 중학교.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교생 600여 명과 교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합니다.
<인터뷰> 홍근표(00중학교 교장) : "지금 잠복 결핵자가 다수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한번 검사를 더 해보자고 해서..."
이 학교에 첫 결핵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3명이 추가로 결핵에 걸렸고, 잠복결핵감염 학생은 46명, 교직원 1명으로 늘었습니다.
결핵 첫 발생 넉 달만에 모두 51명으로 확산한 겁니다.
<인터뷰> 최윤근(창원시보건소장) : "잠복 결핵 환자의 10%가 활동성 결핵으로 변할 가능성이 많아요. 그래서 우리가 계속해서 복약 지도를 할 계획입니다."
보건당국이 결핵관리 지침에 따랐다고는 하지만 첫 환자가 발견되고 넉 달만에 전교생과 전 교직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소극적이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일정과 검사시약 부족으로 2차 검사가 20일 늦춰진 것도 결핵 확인을 늦도록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질병관리본부(전화/음성변조) : "1차 검사 때만해도 아무도 안 나왔잖아요.그러니까 전염성이 이렇게 셌을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던 거죠."
현재 잠복결핵 의심자도 50여명이어서 2주 뒤 혈액 검사 결과가 나올 경우 감염자수는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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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넉 달 새 학생 51명 결핵 집단감염…방역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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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30 21:25:32
- 수정2015-12-30 22: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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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중학교에서 집단 결핵이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결핵 발생, 대응 매뉴얼대로 했다고 하는데 첫 환자 발생 후 불과 넉 달 만에감염자가 50여 명으로 늘어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핵 집단 감염이 발생한 창원의 한 중학교.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교생 600여 명과 교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합니다.
<인터뷰> 홍근표(00중학교 교장) : "지금 잠복 결핵자가 다수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한번 검사를 더 해보자고 해서..."
이 학교에 첫 결핵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3명이 추가로 결핵에 걸렸고, 잠복결핵감염 학생은 46명, 교직원 1명으로 늘었습니다.
결핵 첫 발생 넉 달만에 모두 51명으로 확산한 겁니다.
<인터뷰> 최윤근(창원시보건소장) : "잠복 결핵 환자의 10%가 활동성 결핵으로 변할 가능성이 많아요. 그래서 우리가 계속해서 복약 지도를 할 계획입니다."
보건당국이 결핵관리 지침에 따랐다고는 하지만 첫 환자가 발견되고 넉 달만에 전교생과 전 교직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소극적이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일정과 검사시약 부족으로 2차 검사가 20일 늦춰진 것도 결핵 확인을 늦도록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질병관리본부(전화/음성변조) : "1차 검사 때만해도 아무도 안 나왔잖아요.그러니까 전염성이 이렇게 셌을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던 거죠."
현재 잠복결핵 의심자도 50여명이어서 2주 뒤 혈액 검사 결과가 나올 경우 감염자수는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경남 창원의 한 중학교에서 집단 결핵이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결핵 발생, 대응 매뉴얼대로 했다고 하는데 첫 환자 발생 후 불과 넉 달 만에감염자가 50여 명으로 늘어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핵 집단 감염이 발생한 창원의 한 중학교.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교생 600여 명과 교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합니다.
<인터뷰> 홍근표(00중학교 교장) : "지금 잠복 결핵자가 다수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한번 검사를 더 해보자고 해서..."
이 학교에 첫 결핵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3명이 추가로 결핵에 걸렸고, 잠복결핵감염 학생은 46명, 교직원 1명으로 늘었습니다.
결핵 첫 발생 넉 달만에 모두 51명으로 확산한 겁니다.
<인터뷰> 최윤근(창원시보건소장) : "잠복 결핵 환자의 10%가 활동성 결핵으로 변할 가능성이 많아요. 그래서 우리가 계속해서 복약 지도를 할 계획입니다."
보건당국이 결핵관리 지침에 따랐다고는 하지만 첫 환자가 발견되고 넉 달만에 전교생과 전 교직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소극적이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일정과 검사시약 부족으로 2차 검사가 20일 늦춰진 것도 결핵 확인을 늦도록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질병관리본부(전화/음성변조) : "1차 검사 때만해도 아무도 안 나왔잖아요.그러니까 전염성이 이렇게 셌을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던 거죠."
현재 잠복결핵 의심자도 50여명이어서 2주 뒤 혈액 검사 결과가 나올 경우 감염자수는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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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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